YouTube주언규 joo earn gyu·2026년 9월 10일·0

러쉬 부사장일 때 고학력자들과 절대 일 안하는 이유

Quick Summary

러쉬 부사장을 지낸 한젬마가 고학력자와의 협업을 꺼린다고 말한 이유는 실패 회피와 선례 요구에 대한 답답함이며, 협업에서 중시하는 기준은 새로운 일에 대한 호기심과 실행 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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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줄 결론

러쉬 부사장을 지낸 한젬마가 고학력자와의 협업을 꺼린다고 말한 이유는 실패 회피와 선례 요구에 대한 답답함이며, 협업에서 중시하는 기준은 새로운 일에 대한 호기심과 실행 태도다.

📌 핵심 요점

  1. 학력에 관한 발언은 개인적인 협업 선호다. 한젬마는 성공을 보장할 수 없는 일을 계속 설명하고 설득하는 과정에서 의욕이 식는다고 말하며, 낯선 업무도 재미있게 받아들이는 동료를 선호한다.
  2. 협업의 출발점은 자신만의 강점과 콘텐츠다. 유명한 사람과 비슷한 실력만 내세우기보다 대체하기 어려운 차별성을 갖추고, 자신에게 없는 요소를 가진 상대와 결합해야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관점이다.
  3. 개인 브랜드의 가치는 이름에 축적된 이야기에서 나온다. 그림에 개인의 감상을 연결해 대중의 문턱을 낮췄듯, 기업과 예술가의 협업에서도 작품의 외형뿐 아니라 창작자의 삶과 서사가 선택의 근거가 된다.
  4. 새로운 역할은 직함·계약·실행 책임으로 구체화해야 한다. 삼성 프로젝트에서는 실제 업무에 맞는 아트디렉터 계약을 만들었고, 코트라에서는 갤러리의 목적을 중소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연결하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역할을 확보했다.
  5. 기업에 맞는 기획은 기존 가치와 아직 채우지 못한 과제를 연결한다. 러쉬에서는 발달장애 예술가 네트워크와 매장을 연결하는 아트페어를 추진했으며, 기획 초기부터 뉴스가 될 한 문장을 정하고 차별적인 기여에 집중했다.

🧩 배경과 문제 정의

  • 한젬마는 국내에서 정통 미술 교육을 받았지만, 진학·유학에 대한 바람과 부모의 결혼 요구가 충돌하면서 경제적 독립을 모색했다. 초기 케이블 문화예술 방송은 수입을 얻고 활동 영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 미술을 어렵고 지루하게 여기는 대중의 거리감을 줄이는 일이 핵심 과제였다. 그림에 개인적인 이야기와 감상을 연결하는 접근이 방송과 책의 바탕이 됐다.
  • 개인의 전문 기능보다 이름과 이야기가 더 중요해지는 브랜드 형성 과정이 중심 논점이다. 협업, 차별화된 콘텐츠, 작은 분야의 깊이, 새로운 역할을 스스로 정의하는 태도가 그 과정에 연결된다.
  • 새로운 시도에는 생계의 불안정성, 기존 분야의 배척, 모방, 실패에 대한 부담이 따른다. 한젬마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이런 조건에서 기회를 만드는 방법을 제시한다.

🕒 시간순 섹션별 상세정리

1. 결혼 압박이 경제적 독립과 방송 진출의 동기가 됐다

  • 예중·예고부터 대학원까지 국내에서 미술을 공부했고, 형편상 유학은 가지 못했다. 부모는 대학 진학 이후 결혼을 우선시했으며, 선을 보는 조건으로 지원을 제안하면서 갈등이 깊어졌다. [01:35]
  • 부모와 대화가 단절되고 억압을 느끼면서 사회에 대한 관심과 경제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생각이 커졌다. 문화예술 방송 진출은 부모에게 기존 진로를 버리는 선택으로 받아들여졌다. [02:37]

2. ‘미술 전문 MC 1호’라는 이름이 출판 기회를 열었다

  • 문화예술 채널은 홍보를 위해 간판 MC를 내세우려 했고, 교수·평론가 중심의 출연진 사이에서 젊은 한젬마를 선택했다. 방송국 홍보팀의 보도자료 배포와 신문 인터뷰가 이어졌다. [04:17]
  • 문화일보 기사에서 나온 ‘미술 전문 MC 1호’는 공채나 공식 자격에 따른 호칭이 아니라 기사화를 위해 만들어진 타이틀이었다. 이 이름이 여성지 인터뷰와 출판사의 연락으로 이어져 『그림 읽어 주는 여자』가 탄생했다. [04:50]

3. 그림의 정답보다 개인의 이야기가 대중의 문턱을 낮췄다

  • 『그림 읽어 주는 여자』는 처음부터 잘 팔리지 않았다. 한젬마는 당시 독자들이 ‘그림’이라는 단어 자체를 부담스러워했고, 대중서를 표방하면서도 어려운 기존 미술책에 실망한 경험이 있었다고 보여준다. [05:37]
  • 책에는 그림을 놓고 떠올린 자신의 엉뚱한 이야기를 담았다. 시청자가 거의 없던 방송에서도 사람들이 미술을 더 보게 할 방법을 고민하고, 갤러리·평론가·작가를 만난 경험이 그 바탕이 됐다. 정확한 시청률은 모른다고 밝혔다. [06:11]

4. 단독 홍보보다 공동 의제를 만드는 기획이 주목도를 높였다

  • 출판사는 책 한 권의 출간 소식 대신 예술 대중화에 앞장선 사람들을 묶는 기획을 만들었다. 음악·발레 분야의 알려진 인물들과 한젬마를 함께 배치하면서, 작은 신간 소개가 아닌 큰 기획 기사로 다뤄질 여지를 만들었다. [08:05]
  • 한젬마는 이후에도 새 작업을 어떤 주제와 인물군 안에 넣어야 주목받을지 고민하는 전략을 썼다. 같은 방향의 선구자와 기존 활동자를 존중하며 함께 묶는 것이 파트너십의 힘이라고 본다. [09:15]

5. 비슷한 사람끼리의 협력보다 낯선 조합이 새로운 결과를 만든다

  • 자신을 잘 이해하고 충돌하지 않을 사람만 찾으면 기존 결과의 규모를 조금 키우는 데 그칠 수 있다. 서로 맞지 않아 보이는 조합이 부딪히고 조율해 결과를 만들 때 큰 변화가 나온다는 관점이다. [11:23]
  • 천하장사 소시지와 티셔츠의 협업을 의외의 결합 사례로 들었다. 다만 협업으로 나아가려면 각자가 상대에게 제공할 자기 콘텐츠를 먼저 가지고 있어야 한다. [12:15]

6. 신인은 기존 강자와 비슷한 실력보다 대체하기 어려운 차별성이 필요하다

  • 신인이 유명한 사람만큼 할 수 있다고 주장해도, 협업 상대는 안정성과 인지도가 있는 사람을 선택하기 쉽다. 반면 누구도 대체하기 어려울 만큼 신선한 콘텐츠는 유명세와 무관하게 기회를 만들 수 있다. [12:53]
  • SNS 등으로 자신을 알리고 필요한 사람과 연결될 수 있는 만큼, 준비된 콘텐츠의 차이가 중요하다. 성공한 사람의 기법은 참고하되 콘텐츠의 색깔과 방향성은 달라야 한다. [13:33]

7. 모방 속도를 고려해 후속 콘텐츠와 공개 순서를 준비해야 한다

  • 콘텐츠를 공개할 때는 다른 사람이 따라오는 속도까지 계산해야 한다. 준비한 것을 한꺼번에 소진하기보다 모방이 시작될 때 다음 작업을 내놓을 수 있도록 공개 순서를 설계해야 한다. [14:18]
  • 과거보다 더 많은 후속 작업을 미리 준비해야 할 수도 있다는 예를 들며, 모방을 비난하는 데 머물기보다 남들이 따라 할 거리를 제공하는 리더십을 강조했다. 제시한 준비 단계의 숫자는 상황을 설명하기 위한 예시다. [14:59]

8. 작은 분야를 깊이 파면 기능을 넘어 이름 자체가 필요해진다

  • 아주 사소한 분야라도 자신만의 첫 번째가 될 필요가 있다. 모두가 십자드라이버를 갖고 있을 때 별 모양 드라이버를 가진 사람은, 그 도구가 필요한 상황에서 대체하기 어려운 존재가 된다. [15:47]
  • 리본 포장법을 집요하게 개발하고 재료까지 직접 제작하는 사람이라면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할 가능성도 있다는 가정적 사례를 들었다.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려는 브랜드가 그런 독창성을 필요로 할 수 있다는 논리다. [16:04]

9. 창의성은 새로운 자극뿐 아니라 반복과 제한 속에서도 자란다

  • 창의성을 위해 경험과 학습의 종류만 늘리면 그것을 정리하고 묶는 시간이 다시 필요하다. 한젬마는 지루함, 무한 반복, 절제된 단조로움 속에서 깊이 들어가는 과정도 창의성의 중요한 조건으로 본다. [18:11]
  • 아이에게 창의력 교구와 새 장난감을 계속 사주기보다 이미 있는 재료를 반복해서 활용하게 필요가 있다. 같은 물건을 다른 방식으로 쓰는 경험이 아이의 능력을 발휘하게 한다는 관점이다. [18:47]

10. 새 프로젝트의 평가는 결과와 투입 예산을 함께 고려한다

  • 새로운 일은 혹독한 평가를 받기 쉽고, 그 평가에는 예산도 포함된다. 같은 결과라도 큰돈을 썼다는 비판을 받는 대신 적은 돈으로 해냈다는 평가를 얻기 위해 의도적으로 낮은 예산을 선택했다. [20:09]
  • 예산을 절감하고 반환하면서 가능한 적은 비용으로 최대한의 결과를 내는 데 주력했다. 비용 제약은 새로운 시도의 성과를 설득하는 전략이기도 했다. [20:40]

11. 강한 시각적 개성은 의도하지 않은 첫인상을 만들 수도 있다

  • 초록색 중심의 차림은 유튜브 시청자에게 타로나 무속 관련 인물이라는 첫인상을 주기도 했다. 한 시청자는 처음에는 보지 않으려 했지만 이야기를 듣고 진정성과 따뜻함을 느꼈다는 댓글을 남겼다. [21:04]
  • 한젬마는 자신의 모습이 그렇게 보일 가능성을 이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했다. 자신이 익숙하게 사용하는 외적 표현과 타인이 받아들이는 이미지 사이의 차이를 경험한 사례다. [21:27]

12. 불안정한 프리랜서 활동에서 자기 직함을 스스로 만들기 시작했다

  •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했지만 하루아침에 일이 끊기는 경험도 많았다. 미술계에서는 방송 활동을 곱지 않게 보고, 방송계에서는 다른 분야 사람의 진입을 경계해 양쪽 사이에서 외로움을 겪었다. [22:07]
  • 소속이 명함을 만들어 주지 않고 직함도 애매한 상황에서, 멘토는 남이 만들어 주기를 기다리지 말고 직접 명함을 만들라고 조언했다. 이후 미술인·미술 전문 MC 등 자신의 활동을 표현할 이름을 시험하기 시작했다. [23:06]

13. 낯선 직함도 활동이 쌓이면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 여러 분야를 넘나든다는 비판에 대응해 ‘멀티아티스트’라는 이름을 택했지만, 한 공영방송 인터뷰에서는 낯선 신규 타이틀이라 쓸 수 없다는 반응을 받았다. 방송사가 EBS였는지 KBS였는지는 정확히 기억하지 못했다. [24:26]
  • 당시에는 책 제목을 활용한 ‘그림 읽어 주는 여자’로 타협했다. 그런데 이듬해 같은 방송국에서는 오히려 멀티아티스트로 소개해 달라고 요청했다. [25:26]

14.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미경험 분야의 기회와 역량 확장으로 이어졌다

  • 미술치료·갤러리 운영·거래·교육·평론은 서로 다른 전문 분야지만, 외부에서는 미술이라는 큰 범주로 묶어 한젬마에게 일을 요청했다. 해당 분야 전문가를 소개하려 해도, 의뢰자에게는 이미 알려진 한젬마라는 이름이 더 중요한 경우가 있었다. [26:27]
  • 해본 적 없는 일이라도 흥미로우면 수락했고, 상대 역시 브랜드를 믿고 맡기는 경우가 있었다. 그 기회로 새로운 경험이 쌓이고 실제 수행 능력도 늘어나는 순환이 만들어졌다. [27:15]

15. 기업이 예술가와 협업하는 이유에는 작품뿐 아니라 축적된 삶의 이야기가 있다

  • 루이비통과 무라카미 다카시·쿠사마 야요이 등의 협업을 예로 들며, 기업에 뛰어난 디자인팀이 있어도 예술가에게 로열티를 지불하는 이유를 짚었다. 결과물의 디자인이 내부 작업보다 반드시 더 낫기 때문만은 아니라는 관점이다. [28:04]
  • 기업이 필요로 하는 것은 예술가가 평생 쌓아 온 예술적 삶과 이야기이며, 이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만들어 낼 수 없는 자산이다. 그 필요가 개인 예술가와 글로벌 기업이 동등하게 이름을 거는 협업의 근거가 된다. [28:32]

16. 무엇이 브랜드가 될지는 사전에 확정하기 어렵다

  • 여러 일을 해보는 과정에서 무엇이 브랜드가 될지는 미리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림 읽어 주는 여자』도 처음에는 부진했지만 뒤늦게 이해와 호응을 얻었고, 당시 활동을 돌아보며 그것이 브랜드였음을 인식했다. [29:19]
  • 마지막에는 고학력자들과 일을 잘 하지 않는다는 자신의 선호를 밝히며, 새로운 일을 할 때 그들이 실패를 원하지 않아 피곤하다는 주장을 꺼냈다. 제공된 자막은 실패에 관한 설명 도중 끝나므로 구체적인 근거와 후속 논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29:50]

17. 직무 경계보다 새로운 일에 대한 호기심이 협업을 좌우한다

  • 성공 여부도 선례도 모르는 일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설득하는 데 힘을 쓰다 보면, 처음의 의욕까지 식을 수 있다. 함께 도전할 동료에게는 학력이나 경력보다 새로운 일에 반응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30:04]
  • 코트라의 디자인 업무에는 전시 준비 등 주변 업무를 함께 처리하는 협력이 필요했다. 디자인 밖의 경험을 재미있게 받아들인 동료와는 끝까지 함께할 수 있었다. [30:36]

18. 주택문화관을 거리와 소통하는 공간으로 바꾸는 발상

  • 삼성의 주택문화관 리모델링에서는 잠재 고객에게 서비스 콘텐츠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이라는 목적에 주목했다. 폐쇄적인 외관 대신 창을 내는 방향을 제안했다. [32:17]
  • 핵심 개념은 ‘백화점 쇼윈도우’였다. 내부 활동을 길에서도 볼 수 있게 해 공간의 활력을 드러내자는 구상을 그림으로 전달했다. [32:56]

19. 설계 계약 대신 실제 역할에 맞는 아트디렉터 계약을 만든다

  • 삼성은 공간 설계 계약서를 보냈지만, 한젬마는 이 일을 아트 프로젝트로 접근했다. 계약서에 자신이 모르는 업무가 포함돼 있어 실제 역할과 계약의 불일치를 문제 삼았다. [33:51]
  • 수정과 법률 검토를 거쳐 아트디렉터 계약을 만드는 데는 본인 기억으로 약 3개월이 걸렸다. 기존 계약에 서명하기보다 자신이 수행할 수 있는 일을 계약에 반영하는 입장을 유지했다. [34:13]

20. 새로운 계약의 선례가 이후 프로젝트를 가능하게 한다

  • 이후에도 새로운 기관과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마다 이전 계약서를 공개했다. 낯선 역할의 계약을 작성해야 하는 인사 담당자에게 기존 계약이 참고 자료가 됐다. [35:29]
  • 삼성과 실제 역할에 맞는 계약을 만든 경험은 후속 업무의 중요한 자산이 됐다. 당시 설계 계약으로 처리했다면 이후의 일을 설명하고 계약하는 데 맞지 않았을 것이라고 평가한다. [36:03]

21. 코트라 갤러리의 목적을 작가 지원에서 기업의 수출 역량으로 바꾼다

  • 코트라는 50주년 대통령 방문에 맞춰 본사 갤러리를 만들고, 이를 소개할 인물로 한젬마에게 연락했다. 그러나 기업 본사에 갤러리를 두는 방식은 이미 앞서 유행했던 형태라 새로움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38:08]
  • 어려운 작가에게 전시 기회를 주겠다는 취지에도 한계가 있었다. 차량 중심의 주변 환경에서는 관람객을 끌어들이기 어렵고, 그 목적만으로 코트라 예산을 계속 쓰기도 쉽지 않다는 문제였다. [39:24]

22. 실행 약속을 계약으로 확보해도 조직 내부의 부담은 남는다

  • 새 구상을 대통령에게 소개하려면 코트라가 실제로 실행한다는 약속이 필요했다. 실현 여부가 불확실한 계획을 자신의 이름으로 설명할 수 없다는 이유로 서명을 요구했고, 계약 후 보고가 이뤄졌다. [40:26]
  • 새로운 일을 만드는 사람은 경영진에게는 뉴스의 기회지만, 실무자에게는 추가 업무가 될 수 있다. 인력 보강 없이 익숙하지 않은 일이 더해지면 기존 직원들의 저항과 관망을 마주하게 된다. [41:04]

23.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라는 직함으로 활동 범위를 확보한다

  • 기업에 예술을 접목하는 일에서 예술이 기여할 새로운 방향을 발견했다. 직접 책임지고 일하기 위해 명예 관장 대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라는 직함을 요청했다. [42:13]
  • 바쁜 일정 속에서도 책임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하고 싶은 일이므로 다른 일정을 조절하겠다고 답했다. 직함을 얻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실행 책임까지 맡았다. [43:15]

24. 중소기업의 비용 우려와 선례 요구를 넘어야 한다

  • 본사 전시뿐 아니라 해외 박람회의 특별전까지 연결하면서, 본인 기억으로는 1년에 전시를 몇십 개씩 운영했다. 다만 계약 대상은 기존에 익숙했던 대기업이나 해외 브랜드가 아니라 국내 중소기업이었다. [45:30]
  • 중소기업에는 예술이 비용 부담으로 보였고, 코카콜라·BMW·루이비통 같은 사례도 현실적으로 와닿지 않았다. 설명 끝에 기존 중소기업 협업 사례를 요구받으면, 첫 사례가 없는 상태에서는 참여가 뒤로 미뤄졌다. [46:13]

25. 유명 작가보다 기업에 맞는 예술의 방향부터 찾는다

  • 기업은 유명하거나 유행하는 작가와 협업하고 싶어 하지만, 원하는 작가를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유명세만으로 협업 대상을 정하려는 접근에는 한계가 있다. [48:31]
  • 기업의 특성에 맞춰 예술을 선택할 수 있도록 미니멀, 모던, 내추럴, 럭셔리, 큐티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추상적인 요구를 구체적인 취향과 방향의 선택으로 바꾼 해결 방식이다. [49:19]

26. 예술과 캐릭터의 경쟁력은 공유할 수 있는 스토리에서 나온다

  • 기능적인 결과물을 AI가 비슷하게 만들 수 있는 시대일수록 스토리가 중요하다는 관점이다. 캐릭터가 예쁘기만 해서는 충분하지 않고, 사람들이 친밀감을 느끼게 할 이야기가 필요하다. [49:51]
  • 예술 협업에서도 작가의 유명세보다 작품과 방향을 스토리로 설명했다. 중소기업이 비싼 유명 캐릭터를 쓰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야기 자체가 선택과 공감의 근거가 된다. [50:38]

27. 자율성이 큰 러쉬에서도 추가 가치를 만드는 일은 어렵다

  • 러쉬에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들어가 이후 부사장이 됐다. 계약 직후부터 결과물을 재촉했던 코트라와 달리, 러쉬는 추궁이 적고 자율성이 큰 조직이었다. [51:49]
  • 낯선 조직과 협업할 때는 모르는 것을 빨리 인정하고 자신의 상황을 상대에게 알려야 한다. 서로 다른 성격의 조직과 만나는 것이 오히려 큰 효과를 낼 수 있었다고 평가한다. [52:25]

28. 캠페인은 사회적 변화가 실현될 때까지 이어지는 활동이다

  • 광고가 비용과 목적을 두고 확산하는 활동이라면, 캠페인은 사회 변화에 대한 주제를 던지고 인식을 지속적으로 바꾸려는 실행으로 구분한다. 시작과 끝이 정해진 활동보다 열린 형태에 가깝다. [53:35]
  • 캠페인의 끝은 정해진 일정의 종료보다 지향하는 변화의 실현에 있다.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적 움직임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54:01]

29. 여러 좋은 아이디어보다 차이를 만드는 하나에 집중한다

  • 여러 제안이 있어도 결국 사회에 어떤 다른 하나를 내놓을지에 집중해야 한다. 일을 많이 수행하는 것만으로는 새로운 기여가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55:04]
  • 러쉬가 예술적인 이미지와 색채를 더하고 싶어 한다는 수요에 맞춰 아트페어를 구상했다. 기존 강점에 아직 충분히 하지 않았던 예술 영역을 연결하려는 기획이었다. [55:43]

30. 매장과 예술가 네트워크를 연결해 기업에 맞는 사회공헌을 만든다

  • 기존의 전국 발달장애 예술가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러쉬 매장을 전시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세웠다. 작품과 제품의 소통에 지역 장애인과의 상생이라는 의미까지 담으려 했다. [56:37]
  • 국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도 글로벌 승인이 없으면 실행할 수 없었다. 영국과 소통하는 팀의 설득을 거쳐 승인을 얻고 사업을 진행했다. [57:16]

31. 뉴스가 될 한 문장을 먼저 정하고 비어 있는 과제를 찾는다

  • 보도를 부탁하기보다 그 자체로 보도할 가치가 있는 일을 만들어야 한다는 원칙이다. 러쉬에는 유료 광고 등에 돈을 쓰지 않는 규칙이 있어, 평소 활동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노력이 더 필요했다. [58:08]
  • 기획은 보도자료의 첫 문구가 나올 때 시작한다. 일을 모두 끝낸 뒤 홍보할 내용을 찾기보다, 처음부터 무엇이 뉴스가 되는지 정하고 실행을 구성해야 한다. [58:54]

32. 관심을 요구하는 홍보에서 기업의 문제를 푸는 기획으로

  • 검색으로 유사한 시도나 용어가 있는지 확인하고, 사람들이 읽을 만한 내용 안에 자신의 작업이 들어가도록 기획해야 한다. 이미 만든 것을 읽어 달라고 요구하면 돈을 쓰면서도 효과를 얻지 못할 수 있다. [1:00:03]
  • 부사장이라는 직함 자체는 자신의 여정에서 진부할 수 있지만, 미술 전공자가 글로벌 브랜드의 부사장이 됐다는 맥락에서는 후배들에게 새로운 진로의 가능성을 보여 준다. [1:00:35]

33. 지역 지식의 부족을 협력 경험과 기획 역량으로 보완하다

  • 강원도의 어린이·가족 행사 예술감독 공모에서는 자연·환경·평화·동심을 묶는 개념으로 ‘그린’을 잡고, 연결하는 사람이라는 자신의 역할을 더해 ‘그린 커넥션’을 구상했다. [1:01:47]
  • 강원도 작가와 지역을 얼마나 아느냐는 심사 질문에 잘 모른다고 인정했다. 대신 새로운 일을 처음부터 모두 알고 시작한 것은 아니며, 해당 분야를 잘 아는 사람들과 협력해 문제를 풀어 온 경험으로 대응하겠다고 답했다. [1:02:46]

34. 초록 머리로 질문을 만들고 행사와의 접점을 넓히다

  • 코로나로 개최 여부를 고민하던 중, 시선을 끌고 질문을 받기 위해 머리를 초록색으로 염색했다. 머리색을 묻는 질문을 ‘그린 커넥션’의 취지와 행사 안내로 연결하는 홍보 장치였다. [1:04:00]
  • 먼저 설명을 쏟아내면 상대가 피곤하고 귀찮게 느낄 수 있다. 매장 곳곳에도 궁금할 요소를 배치하고 질문이 나오는 순간 응대해야 관계가 가까워진다는 원칙이며, 초록 머리 역시 질문과 기사 노출을 늘리는 데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1:04:57]

35. 자신의 강점을 찾고 의외의 요소와 결합해 차별성을 만들다

  • 자신을 관찰하며 사소한 습관과 반복되는 관심을 살펴야 한다. 힘들거나 지루하지 않게 계속하는 행동, 끊임없이 읽고 듣는 분야를 목록으로 정리하는 것이 출발점이다. [1:07:06]
  • 그 목록에서 가장 자기다운 것을 강점으로 갖춰야 한다. 하나의 날카로운 강점으로 다듬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여기에 의외의 요소를 결합하면 새로움을 만들 수 있다는 주장이다. [1:07:45]

🧾 결론

  • 협업 상대를 고르는 실질적인 기준은 불확실한 과제에 반응하는 태도, 상호 보완할 강점, 실행에 참여할 의지로 정리할 수 있다.
  • 작은 관심사를 깊게 파고든 전문성과 축적된 이야기는 새로운 협업을 제안할 자산이 된다. 다만 무엇이 브랜드가 될지는 활동하기 전에 확정하기 어렵다.
  • 낯선 직함을 만드는 것만으로 역할이 완성되지는 않는다. 실제 수행 범위에 맞는 계약, 전문 인력의 지원, 조직 내부의 실행 여건이 함께 필요하다.
  • 기업의 문제와 특성을 이해하고 아직 없는 첫 사례를 만드는 것이 한젬마가 설명하는 기획 방식의 중심이다.

📈 투자·시사 포인트

  • 브랜드 협업을 평가할 때는 작가의 유명세와 디자인뿐 아니라 기업과 서사의 적합성, 고객이 공유할 이유, 실제 사업 기여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자료에는 매출 효과를 입증할 수치가 없다.
  • ESG·CSR 기획에서는 기업이 가진 공간·네트워크·기존 활동을 활용하는 방식이 시사점을 준다. 러쉬 사례는 매장과 예술가 네트워크를 연결해 기업 가치에 맞는 활동을 구성한 경험이다.
  • 예산 절감은 새로운 시도의 성과를 설득하는 수단이 될 수 있지만, 직원의 추가 부담도 확인해야 한다. 한젬마 역시 비용을 줄이는 과정에서 직원들이 힘들어진 부분을 언급한다.
  • 기능적 결과물을 AI가 비슷하게 만들 수 있다는 한젬마의 관점에서는, 창작자의 이야기와 공감 형성이 차별화 요소다. 이를 개별 기업의 수익성 전망으로 연결하려면 별도 성과 자료가 필요하다.

⚠️ 불확실하거나 확인이 필요한 부분

  • 제목의 ‘고학력자들과 절대 일 안하는 이유’는 강한 표현이다. 본문의 개인적 선호와 후속 설명만으로 고학력자의 실패 회피 성향이나 협업 능력을 일반화할 수 없으며, 러쉬의 공식 채용 방침도 확인되지 않는다.
  • 앞부분에는 자막이 실패 설명 도중 끝난다는 주석이 있지만, 뒤에는 협업 태도에 관한 후속 내용이 제공된다. 발언의 정확한 연결과 표현을 인용하려면 원영상 확인이 필요하다.
  • 예술 협업이 광고보다 효과가 높고 매출에 기여한다는 주장은 구체적인 실적 수치가 제시되지 않았다. 민간 협업 환경이 형성됐다는 평가도 발언자의 경험에 근거한다.
  • 자막 기반 정리: 타임스탬프가 있는 자막을 기준으로 정리했으며, 고유명사·수치·인용은 원문 확인 필요 시 별도 검증한다.
  • 영상 속 주장: 발표자의 해석·전망·비교는 확인된 외부 사실이 아니라 영상 속 주장으로 분리해 읽는다.
  • 검증 필요: 수치, 기업 실적, 정책·시장 전망은 발행 전 최신 자료로 별도 검증이 필요하다.

✅ 액션 아이템

  • 협업 후보와 낯선 업무를 맡았던 경험을 이야기하고, 호기심·실행 의지·상호 보완할 강점을 확인한다.
  • 반복해서 관심을 갖는 분야와 힘들지 않게 지속하는 행동을 목록으로 만들고, 상대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강점 하나를 구체화한다.
  • 새 기획의 보도자료 첫 문장을 작성한 뒤 유사 사례와 용어를 검색해 실제 차별성을 점검한다.
  • 프로젝트의 수행 범위, 책임, 필요한 전문 인력과 지원을 정리하고 계약 내용과 일치하는지 확인한다.

❓ 열린 질문

  • 새로운 일에 필요한 도전 의지와 정당한 근거·역할 설명 요구를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 러쉬 아트페어가 예술가, 지역사회, 매장에 만든 변화는 어떤 자료로 확인할 수 있을까?
  • 창작자의 이야기와 기업의 특성이 잘 맞는다는 판단을 실제 고객 반응과 사업 성과로 어떻게 검증할 수 있을까?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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