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 112. AI 반도체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 KV Cache부터 Roofline까지
Quick Summary
AI 반도체 안에서 일어나는 성능과 비용의 차이는 KV cache가 만드는 메모리 병목과 Roofline이 보여주는 연산·대역폭의 균형으로 설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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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줄 결론
AI 반도체 안에서 일어나는 성능과 비용의 차이는 KV cache가 만드는 메모리 병목과 Roofline이 보여주는 연산·대역폭의 균형으로 설명할 수 있다.
📌 핵심 요점
- LLM 추론은 긴 입력을 병렬 처리하는 prefill과 토큰을 하나씩 생성하는 decode로 나뉜다. Prefill은 가중치를 반복 활용해 compute-bound가 되기 쉽지만, decode는 데이터 재사용이 적어 memory-bound가 되기 쉽다.
- Decode에서는 과거 문맥의 Key와 Value를 KV cache에 보존한다. 컨텍스트와 동시 사용자 수가 늘면 KV cache가 모델 가중치보다 커질 수 있으며, 메모리 용량·대역폭·비용을 동시에 압박한다.
- Roofline은 하드웨어의 최대 연산 능력과 메모리 대역폭을 arithmetic intensity로 연결한다. Ridge point의 왼쪽에서는 메모리 공급 속도가, 오른쪽에서는 연산 능력이 성능 한계를 결정하므로 칩의 이론 연산량만으로 실제 추론 성능을 판단할 수 없다.
- 추론 최적화는 batch 확대만의 문제가 아니다. GQA·MLA·KV 양자화·PagedAttention·prefix caching·chunked prefill·speculative decoding·PD disaggregation은 KV 저장과 이동, TTFT와 TBT, interactivity와 throughput 사이의 절충을 조정한다.
- Agentic AI에서는 사람이 자리를 비운 동안에도 긴 prefix와 KV cache가 누적된다. 이에 따라 SRAM·HBM·DDR·SSD를 잇는 계층형 메모리, KV 축출·회수 스케줄링, GPU와 특화 칩을 결합한 이기종 추론 인프라가 중요해진다.
🧩 배경과 문제 정의
- AI 모델의 발전 속도와 추론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치 창출의 중심이 데이터센터·반도체 같은 인프라와 최종 응용 서비스 양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 전력과 GPU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높은 컴퓨팅 비용과 메모리 병목이 AI 서비스의 확장성과 수익성을 제한한다.
- LLM 추론 비용을 이해하려면 prefill·decode의 차이, Transformer의 연산 구조, 메모리 대역폭과 KV cache가 하드웨어 자원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살펴야 한다.
🕒 시간순 섹션별 상세정리
1. AI 가치가 인프라와 응용 계층으로 이동하는 구조
- 모델 기술이 빠르게 보편화되면서 실제 수익을 확보하는 지점은 데이터센터·반도체 같은 하부 인프라와 사용자 접점의 응용 서비스로 양분되고 있다. [00:30]
- 전력을 투입해 칩을 가동하고, 학습된 모델로 대규모 추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이 AI 반도체 성능과 벤치마크를 이해하는 핵심 맥락이다. [00:48]
2. 영구적인 컴퓨팅 부족과 폭발적인 토큰 수요
- OpenAI가 말하는 ‘compute crunch’는 학습과 추론 모두에서 연산 자원이 구조적으로 부족하며, 앞으로도 완전히 해소되기 어려운 상태를 뜻한다. [02:51]
- Google Cloud의 월간 토큰 사용량은 12개월 동안 50배, 이후 두 달을 포함한 14개월 동안 100배로 증가해 추론 수요가 하드웨어 공급보다 빠르게 커졌다. [03:27]
3.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전력 공급 병목
- 급증한 연산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GW급 데이터센터 건설이 진행되고 있으며, 2030년까지 관련 투자 규모는 약 6조7천억 달러로 추산된다. [04:33]
- 한국에서도 2035년까지 18.4GW 규모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추진되지만, 전력 확보가 실제 건설 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제약이다. [04:49]
4. 매출 증가와 컴퓨팅 증가 사이의 격차
- Anthropic의 매출은 3년 연속 매년 10배씩 증가한 반면 프런티어 연구소의 연산 능력은 매년 약 3배 증가해, 매출과 컴퓨팅 사이에 연간 약 3.3배의 격차가 생긴다. [05:21]
- 추론 마진을 높여 격차를 메울 수 있지만 현재 추정 마진이 70~80%이고 현실적인 상한을 90%로 보면 추가 개선 여지는 크지 않다. [06:04]
5. GPU 배분 한계와 컴퓨팅 단가 상승
- 학습용 GPU를 추론 서비스로 옮기면 같은 연산 자원으로 매출을 늘릴 수 있지만, 현재 학습과 추론의 비중이 이미 약 5대5여서 이동 가능한 자원이 제한적이다. [06:35]
- 학습 비중을 더 낮추면 차세대 모델 개발 경쟁에서 밀릴 수 있으므로, 프런티어 연구소는 추론 매출을 위해 학습 투자를 크게 희생하기 어렵다. [06:47]
6. LPDDR 기반 추론 칩 Bertha의 비용 전략
- HyperAccel의 첫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Bertha는 고가의 HBM 대신 저전력 LPDDR을 사용해 전력 소비와 하드웨어 가격을 함께 낮추는 전략을 택했다. [07:20]
- HBM은 비싸고 공급도 제한적이지만 DDR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확보하기 쉬워, 대규모 AI 추론 서비스의 총비용을 낮출 수 있다. [07:48]
7. 낮은 이론 대역폭을 높은 활용률로 보완하는 방식
- LPDDR 모듈을 4개씩 8개 그룹으로 연결해 메모리 채널 수를 늘리고, HBM 없이도 추론에 필요한 일정 수준의 대역폭을 확보한다. [09:12]
- Bertha의 이론 대역폭은 546GB/s로 H100의 약 3TB/s보다 크게 낮지만, 실제 성능은 이론 수치보다 워크로드가 대역폭을 얼마나 활용하는지에 좌우된다. [09:34]
8. 가격·메모리 용량으로 겨냥하는 추론 시장
- Bertha의 목표 가격은 약 5,000달러로 고가 GPU보다 저렴해, 최대 속도보다 서비스 단가가 중요한 추론 환경에서 비용 경쟁력을 가진다. [10:19]
- 칩당 192GB의 LPDDR을 탑재해 적은 수의 칩으로도 대형 모델을 올릴 수 있으며, 메모리 용량 부족 때문에 장비 수를 늘리는 부담을 줄인다. [10:30]
9. 독립형 LPU와 OpenAI Jalapeño의 유사한 구조
- LPU는 완전히 새로운 반도체 분류가 아니라 NPU 계열에 붙인 제품명이며, Bertha는 GPU PCIe 카드처럼 독립적으로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 [12:00]
- OpenAI의 자체 AI 반도체 Jalapeño는 NVIDIA Rubin 세대에 해당하는 HBM4를 채택해 최신 메모리 대역폭을 확보하려는 방향을 택했다. [12:31]
10. Prefill과 decode로 나뉘는 LLM 추론
- prompt의 여러 토큰을 한꺼번에 처리해 첫 출력 토큰을 만드는 과정이 prefill이며, 긴 입력을 병렬 연산할 수 있어 GPU의 계산 능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15:30]
- 첫 토큰 이후에는 직전 출력 토큰을 다시 입력해 다음 토큰을 하나씩 생성하며, 이 순차적 반복이 decode 단계의 속도와 사용자 체감 응답성을 좌우한다. [16:09]
11. Transformer의 핵심 블록과 매개변수 분포
- 각 Transformer 계층은 attention과 feed-forward network를 반복하고, 마지막 LM head가 계산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토큰을 선택한다. [18:23]
- 일반적인 dense 모델에서는 전체 매개변수의 약 20%가 attention, 약 80%가 FFN에 있어 실제 저장 공간과 연산량은 FFN 쪽에 더 많이 집중된다. [18:43]
12. Batch·sequence·embedding으로 구성되는 데이터 차원
- Transformer 입력은 동시에 처리하는 요청 수인 batch, 요청별 token 수인 sequence length, 각 token을 표현하는 embedding dimension의 세 차원으로 구성된다. [19:27]
- Prefill은 여러 입력 토큰을 한꺼번에 처리하지만 다음 토큰 하나만 출력하고, decode는 batch를 제외하면 한 토큰을 입력해 한 토큰을 출력하는 구조를 반복한다. [20:11]
13. Self-attention과 FFN이 담당하는 서로 다른 연산
- Self-attention은 Query와 Key의 행렬곱 및 softmax 결과에 Value를 곱해 토큰 사이의 관계를 계산한다. [21:49]
- Multi-head attention은 QKV를 여러 head로 나눠 독립적으로 관계를 계산한 뒤, 결과를 이어 붙이고 다시 가중치를 곱쳐 하나의 출력으로 합친다. [22:18]
14. 전역 문맥을 다루는 attention의 일반성
- CNN의 depthwise convolution은 정해진 국소 영역과 채널 방향을 나눠 처리하지만, attention은 토큰 방향 연산과 embedding 차원 연산을 결합한다. [24:09]
- 마지막 토큰은 앞선 모든 토큰을 전역적으로 참조할 수 있어 제한된 3×3 영역만 보는 합성곱보다 넓은 문맥을 처리하며, 규모 확장에 유리한 일반적 구조를 만든다. [24:28]
15. 이전 문맥을 재사용하는 KV cache
- Decode에서 새 토큰의 Query·Key·Value를 만들 때 attention 계산에는 이전 모든 토큰의 Key와 Value가 필요하며, 이 값들이 과거 문맥을 담는다. [26:40]
- 이전 Key와 Value를 매 단계 다시 계산하는 대신 prompt 처리 시 메모리에 저장해 두면 연산량을 줄일 수 있고, 이 저장 영역이 KV cache다. [27:18]
16. 긴 context가 만드는 KV cache 메모리 병목
- KV cache 용량은 Key와 Value 두 종류, Transformer 계층 수, KV head 수, 각 값의 저장 정밀도를 곱해 계산하며 모든 계층의 문맥을 보존해야 한다. [28:20]
- Grouped-query attention은 여러 Query head가 하나의 Key·Value head를 공유해 multi-head attention보다 KV cache 크기와 메모리 접근량을 줄인다. [28:40]
17. KV 캐시 용량과 서비스 비용
- 컨텍스트가 길어지면 토큰마다 생성되는 Key·Value가 누적되며, 압축하지 않으면 KV 캐시가 모델 가중치보다 더 많은 메모리를 차지할 수 있다. [30:27]
- 평균 컨텍스트 128K, 배치 32로 Llama 3.1 405B를 서비스하려면 저장 용량 기준 H100 27장이 필요하고, 실제 구성은 8장 단위이므로 약 32장까지 늘어난다. [30:57]
18. 모델·정밀도·어텐션 구조를 통한 용량 절감
- 작은 모델은 가중치와 실행 메모리를 직접 줄이고, MXFP4·NVFP4 같은 4비트 형식은 기존 8비트보다 저장 공간과 전송량을 더 낮춘다. [32:12]
- GQA는 여러 query head가 하나의 KV를 공유하고, MLA는 모든 query가 압축된 latent KV를 사용해 메모리에 저장되는 데이터 자체를 줄인다. [32:43]
19. 제한된 메모리를 보완하는 KV 운영 방식
- Sliding window attention은 전체 과거 토큰 대신 주변 구간만 참조하며, 성능 저하를 줄이기 위해 전체 attention과 번갈아 쓰는 hybrid 구성이 흔하다. [33:08]
- Mooncake 계열 방식은 HBM에 담지 못한 KV를 CPU 메모리나 SSD로 옮겼다가 필요할 때 다시 불러와 제한된 GPU 메모리를 보완한다. [33:33]
20. 추론 전용 칩과 XPU의 두 가지 병목
- 기존 추론 전용 칩은 설계 당시 예상하지 못한 KV 처리 방식에 대응하지 못할 수 있고, 신제품은 다양한 KV 활용과 메모리 구조를 초기 설계부터 반영해야 한다. [34:37]
- CPU·GPU·NPU를 포괄하는 XPU의 성능은 메모리에서 데이터를 읽고 쓰는 속도와 실제 연산을 수행하는 속도 중 더 느린 쪽에서 제한된다. [35:01]
21. H100의 균형점과 ridge point
- H100은 BF16 기준 약 1PFLOP/s의 연산 능력과 초당 3.35TB의 메모리 대역폭을 가지므로, 연산 능력이 데이터 공급 능력보다 훨씬 크다. [36:24]
- 두 수치를 비교하면 데이터를 한 번 읽을 때 약 300번 연산하는 지점에서 compute와 memory의 처리 시간이 균형을 이루며, 이를 ridge point라 부른다. [36:49]
22. Arithmetic Intensity의 의미와 계산
- Arithmetic Intensity는 메모리에서 1바이트를 읽은 뒤 수행할 수 있는 연산 횟수이며, 같은 데이터를 많이 재사용할수록 값이 높아진다. [37:48]
- 4×4 행렬 연산에서 가중치 W11을 한 번 읽어 네 차례 곱셈에 재사용한다면 해당 데이터의 산술 강도는 네 번 수준이 된다. [38:33]
23. Prefill과 decode의 산술 강도 차이
- Transformer의 산술 강도는 batch와 sequence length의 곱에 좌우되며, 여러 사용자와 토큰이 같은 가중치를 공유할수록 데이터 재사용량이 커진다. [39:20]
- Prefill에서 배치 1로 100만 토큰을 처리하면 가중치 하나를 최대 100만 번 활용할 수 있지만, decode는 토큰을 하나씩 생성하므로 재사용 횟수가 1에 가까워진다. [39:47]
24. Roofline 모델의 구조
- Roofline analysis는 하드웨어의 최대 연산 능력과 메모리 대역폭을 한 그래프에 결합하며, ridge point는 특정 모델이 아니라 하드웨어 사양으로 결정된다. [40:59]
- 수평선은 반도체가 제공하는 최대 연산량을, 기울기 1의 사선은 메모리 대역폭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성능 한계를 나타낸다. [41:29]
25. Roofline에서 본 prefill·decode와 배치
- Ridge point 오른쪽의 prefill은 높은 데이터 재사용 때문에 compute-bound이고, 왼쪽의 decode는 가중치를 읽고 한 번만 계산하는 구조 때문에 memory-bound다. [42:22]
- Decode는 하나의 입력 토큰으로 하나의 출력 토큰을 만드는 vector-matrix 연산이므로, 행렬끼리 곱하는 prefill보다 산술 강도를 높이기 어렵다. [42:56]
26. 어텐션의 고유 병목과 완화 방법
- 사용자의 query는 다른 사용자의 KV 캐시를 공유할 수 없으므로, 일반 가중치 연산과 달리 attention은 배치를 늘려도 산술 강도가 1에 머물 수 있다. [44:24]
- GQA·MQA·MLA는 여러 query가 하나의 KV 또는 압축된 KV를 공유하게 만들어, 공유하는 query 수만큼 attention의 산술 강도를 높인다. [45:25]
27. 하드웨어 성능을 끌어내는 추론 최적화
- Prefill은 많은 토큰이 같은 가중치를 반복 사용해 CUDA 코어를 활용하는 compute-bound 작업이고, decode는 토큰별 재사용이 어려워 memory-bound 작업이 된다. [47:01]
- HBM처럼 대역폭이 높은 메모리는 Roofline의 memory-bound 영역을 끌어올려, 산술 강도가 낮은 decode의 처리 성능을 개선한다. [47:40]
28. 양자화 대상과 KV 용량의 역전
- 어떤 데이터를 양자화해야 효과적인지는 가중치와 KV 중 어느 쪽이 더 많은 용량과 대역폭을 차지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49:13]
- Llama 3.1 70B의 BF16 가중치는 약 141GB지만, 배치가 증가하면 KV가 더 빠르게 커져 가중치 용량을 넘어서는 데 필요한 토큰 수가 감소한다. [50:02]
29. Interactivity와 throughput의 충돌
- Interactivity는 사용자 한 명이 초당 받는 토큰 수이고, throughput은 모든 사용자의 생성 토큰을 합산해 GPU 수로 나눈 GPU당 초당 토큰 수다. [51:59]
- 여러 주문을 한꺼번에 처리하면 전체 생산량은 늘지만 먼저 주문한 고객의 대기 시간은 길어지듯, 배치 확대는 throughput을 높이는 대신 interactivity를 낮춘다. [52:34]
30. Pareto curve로 비교하는 추론 성능
- SemiAnalysis 벤치마크는 x축에 interactivity, y축에 throughput을 두고 병렬화 방식과 batch size가 다른 모든 구성을 개별 점으로 표시한다. [53:47]
- 우측 상단의 최적점만 연결한 Pareto curve 바깥으로는 나갈 수 없으며, 오른쪽은 소규모 배치와 빠른 사용자 응답, 왼쪽은 대규모 배치와 높은 서버 처리량에 해당한다. [54:26]
31.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구성을 맞춘 비교
- 여러 GPU를 사용한 결과도 GPU 수로 나누어 정규화하므로, 서로 다른 규모의 시스템을 동일한 GPU당 throughput 좌표에서 비교할 수 있다. [56:06]
- 성능 곡선은 GPU 종류뿐 아니라 모델, vLLM·SGLang 같은 추론 소프트웨어, tensor·expert·pipeline·data parallel 구성에 따라 달라진다. [56:24]
32. 서비스 경제성과 벤치마크 정보의 가치
- 모델 서비스 운영자는 목표 interactivity를 만족하는 지점의 throughput으로 GPU 투자비와 매출을 계산하며, 선택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스택에 따라 흑자와 적자가 갈린다. [57:49]
- GPU 구매량·클라우드 구성·사용자 요금과 Pareto curve를 결합하면 frontier lab의 비용 구조와 수익성을 역산할 수 있고, Anthropic의 토큰 마진 70~80% 추정도 이 방식에 기반한다. [58:34]
33. 무작위 요청을 수용하는 iteration 단위 스케줄링
- vLLM과 SGLang은 도착 시점과 길이를 예측할 수 없는 요청을 처리하며, 모든 요청이 끝날 때까지 다음 작업을 막는 static batching의 유휴 슬롯을 줄인다. [1:01:01]
- Orca 계열의 iteration-level scheduling은 토큰을 하나 생성할 때마다 완료된 요청을 내보내고 대기 요청을 채워, prefill과 decode를 같은 배치 안에서 처리한다. [1:02:04]
34. Prefill과 decode를 함께 묶을 수 있는 연산 구조
- Prefill과 decode는 query·key·value 및 FFN 계산에서 같은 weight를 사용하고 attention 처리만 요청별로 달라, attention을 분리하면 나머지 연산을 함께 수행할 수 있다. [1:02:43]
- 짧은 대화와 수천 줄의 코드 입력이 동시에 유입되는 환경에서 빈 슬롯은 직접적인 비용 손실이며, 승객이 찰 때까지 버스를 채우는 문제와 같은 자원 amortization이 필요하다. [1:04:18]
35. PagedAttention의 동적 KV 메모리 할당
- 응답 길이를 사전에 알 수 없어 최대 출력 길이만큼 KV 메모리를 예약하면 짧은 요청이 끝난 뒤 대부분의 공간이 낭비된다. [1:05:15]
- PagedAttention은 KV를 고정 크기 page에 순차 저장하고 page가 찰 때만 새 physical block을 연결해, 실제 토큰 수만큼 메모리를 사용하면서 더 많은 사용자를 수용한다. [1:06:15]
36. 메모리 초과 예약의 위험과 인프라 소프트웨어의 가치
- 평균 사용량을 기준으로 더 많은 요청을 받으면 메모리 활용률은 높아지지만,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최대 길이를 출력할 경우 KV를 외부로 축출하고 다시 불러와야 한다. [1:07:29]
- vLLM·SGLang·Kubernetes를 포함한 orchestration 계층의 최적화 수준은 동일한 GPU에서도 사업 비용을 크게 바꾸며, PagedAttention은 주요 inference serving framework 전반으로 확산됐다. [1:08:27]
37. Prefix caching과 chunked prefill의 지연 제어
- Prefix caching은 여러 요청이 공유하는 KV를 미리 계산해 저장하고 재사용하지만, 8,192토큰과 같은 대형 prefill이 한 번에 들어오면 함께 처리되는 decode가 지연된다. [1:09:26]
- Chunked prefill은 긴 입력을 일정 크기로 나누고 decode, 기존 prefill 조각, 신규 prefill 순으로 슬롯을 배정해 TBT를 낮추는 대신 첫 토큰 시간은 일부 희생한다. [1:10:15]
38. 작은 draft model을 이용한 speculative decoding
- Decode는 토큰 사이의 의존성 때문에 여러 토큰을 독립적으로 생성하기 어렵지만, 원본 모델의 약 100분의 1 크기인 draft model은 후보 토큰 여러 개를 빠르게 순차 생성할 수 있다. [1:11:22]
- 대형 모델은 후보 토큰을 prefill처럼 병렬 검증하고 처음 틀린 지점까지만 채택한 뒤 다시 draft model을 실행해, 반복적인 단일 토큰 decode 횟수를 줄인다. [1:12:45]
39. 단일 모델 조기 종료와 병렬 draft 생성
- 100개 layer 전체를 통과하지 않아도 쉬운 토큰은 중간 layer에서 맞힐 수 있으므로, 중간 LM head가 빠르게 후보를 만들고 전체 모델이 검증하는 단일 모델 방식이 가능하다. [1:14:10]
- DSpark 계열은 diffusion transformer로 여러 후보 토큰을 한 번에 생성한 뒤 원본 모델에서 검증하며, decode 비용을 저렴한 draft 연산과 prefill 검증으로 전환한다. [1:15:20]
40. 전통적 시스템 최적화의 재사용과 검증량 조절
- PagedAttention과 speculative decoding은 CPU·운영체제에서 발전한 paging과 자원 스케줄링 원리를 LLM·GPU 환경으로 옮겨 compute-bound와 memory-bound 사이의 병목을 바꾼다. [1:16:43]
- 후보 뒤쪽으로 갈수록 오답 확률과 불필요한 검증 연산이 커지므로, 가용 compute가 부족할 때는 생성된 8개 중 6개만 검증하는 식으로 검증 길이를 동적으로 줄인다. [1:17:17]
41. 확률적 토큰 수용과 품질·처리량 절충
- 후보가 최고 확률 토큰과 정확히 같지 않아도 충분히 높은 확률을 가지면 정답으로 수용할 수 있어, 의미상 자연스러운 대안을 버리지 않고 검증 통과율을 높일 수 있다. [1:18:12]
- 사용자가 알아채기 어려운 범위에서 수용 임계값을 조절하면 품질을 소폭 양보하는 대신 단위 GPU와 전력당 생성 토큰 수를 늘릴 수 있다. [1:18:30]
42. Prefill-decode disaggregation의 필요성
- Prefill이 대량 유입되면 decode의 토큰 간 지연이 늘고 decode만 우선하면 TTFT가 악화되므로, 하나의 GPU pool에서 두 작업을 섞는 방식에는 SLO 충돌이 발생한다. [1:18:53]
- Prefill 전용 pool과 decode 전용 pool을 분리하는 PD disaggregation은 공정별 생산라인처럼 각 자원을 한 작업에 집중시키지만, 생성된 KV 전체를 pool 사이에서 전송해야 한다. [1:19:30]
43. Raw throughput보다 goodput을 높이는 분리 구조
- Disaggregation은 일정 규모와 빠른 네트워크가 없으면 KV 전송 비용을 상쇄하지 못하며, GPU의 총연산량이 같기 때문에 raw token throughput 자체가 자동으로 증가하지는 않는다. [1:20:17]
- Prefill과 decode의 GPU 비율을 workload에 맞추면 초당 최소 30토큰 같은 응답 조건을 충족하는 처리량인 goodput이 크게 증가한다. [1:21:13]
44. Disaggregation의 적용 조건과 인터커넥트 제약
- 긴 입력과 짧은 출력이 결합되고 SLO가 엄격하며 클러스터 규모가 클수록 prefill이 decode에 주는 간섭이 커져 분리 효과가 높다. [1:21:44]
- 소규모 환경에서는 chunked prefill이 더 효율적일 수 있고, NVLink보다 느린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AI 반도체는 KV 전송 병목 때문에 disaggregation 이점이 제한된다. [1:22:08]
45. 챗봇 추론에서 agent workload로의 전환
- Roofline 최적화와 interactivity·throughput 절충, KV 관리와 스케줄링 기술은 이미 production에 들어갔으며 칩 설계도 실제 serving 동작을 이해해야 한다. [1:22:41]
- Agentic AI는 LLM과 tool을 반복 호출하는 loop를 만들기 때문에 기존 챗봇·reasoning workload와 다른 실행 패턴을 가지며, session·request·step 단위의 분석이 필요하다. [1:23:30]
46. Agent 실행 단위와 반복 호출 규모
- Session은 agent 시작부터 종료까지, request는 사람의 prompt 이후 결과가 나올 때까지의 loop, step은 그 안에서 발생하는 개별 LLM 또는 tool 호출에 해당한다. [1:24:12]
- 평균 session은 62.6분 동안 약 9.2개 request를 포함하고 request마다 약 9개 step이 실행돼, session 하나가 대략 100회의 step으로 커진다. [1:24:58]
47. Heavy-tail workload와 KV Cache 축출 전략
- 한 번의 LLM 실행에서 기존 prefix가 11만 9천 토큰인 데 비해 신규 입력은 875토큰, 출력은 214토큰에 불과해 연산보다 누적 KV를 다시 읽는 비용이 지배적이다. [1:26:09]
- Session 시간의 약 92%는 사람의 판단과 복귀를 기다리는 구간이고 LLM과 tool 실행은 약 8%에 그치지만, request 사이 중앙값 25분 동안 중앙값 40GB의 KV를 HBM에 유지하면 메모리가 낭비된다. [1:27:22]
48. KV 캐시 재계산보다 계층형 저장과 재사용이 유리한 이유
- 클라우드 비용의 약 60%가 prefix를 다시 읽는 데 쓰일 수 있으며, KV 캐시를 삭제한 뒤 재계산하는 방식은 CPU DRAM이나 스토리지로 옮겼다가 불러오는 방식보다 시간과 비용 부담이 크다. [1:30:21]
- 멀리 떨어진 저장장치에서도 기존 KV 캐시를 읽어오는 편이 대부분 유리하고, 읽는 동안 다른 연산을 병행하면 데이터 이동 지연까지 가릴 수 있다. [1:30:43]
49. 컨텍스트 압축과 메모리 경제성
- 추론 작업은 계산보다 정보를 오래 기억하는 능력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아 메모리 수요가 장기간 증가하고, 최적화가 누적되면 Anthropic·OpenAI 같은 사업자의 추론 수익성도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 [1:31:55]
- 컨텍스트를 압축하면 최종 압축 KV만 남기고 이전 캐시는 제거할 수 있지만, 압축 과정에서 정보가 손상되면 일부 내용을 다시 계산해야 한다. [1:32:30]
50. Roofline으로 본 NVIDIA와 Groq의 역할 분담
- 추론 시장에는 Groq·Cerebras·TPU와 각국의 자체 칩이 진입하고 있으며, NVIDIA GPU가 담당하던 작업의 일부를 특화 하드웨어가 대체할 가능성이 커졌다. [1:33:44]
- Groq LPU는 높은 메모리 대역폭 덕분에 산술 집약도가 낮은 영역에서 강하고, Vera Rubin 계열의 LPX는 prefill과 attention을 Rubin GPU에 남긴 채 FFN만 담당한다. [1:34:24]
51. MoE와 이기종 추론 파이프라인
- MoE는 요청 배치를 여러 expert로 나누므로 개별 expert의 배치 크기와 산술 집약도가 낮아지고, 이 특성이 Groq 같은 대역폭 중심 칩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1:36:19]
- FFN 분리는 GPU와 LPU 사이에 거대한 KV 캐시를 전달하지 않고 토큰만 주고받게 해 통신량을 줄이며, 특화 칩을 기존 추론 파이프라인에 삽입하기 쉽게 만든다. [1:36:36]
52. AI 반도체 설계 자동화의 가능성과 남은 장벽
- FPGA 실험에서 AI 기반 설계가 예상보다 좋은 결과를 냈고, 설계 결과가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검증 단계는 소프트웨어 중심이며 평가 지표도 존재해 자동화 가능성이 높다. [1:38:18]
- RTL·Verilog 작성은 하드웨어 제약을 이해해야 하고, 트랜지스터 수준의 레이아웃과 P&R까지 결합해야 실제 작동하는 반도체가 나오므로 전체 설계 자동화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1:39:20]
53. 범용 GPU에서 작업별 전용 하드웨어로
- 테이프아웃 비용이 큰 반도체 산업은 검증용 시뮬레이션 도구가 이미 잘 갖춰져 있어 AI 검증을 적용하기 좋은 환경이지만, 실제 하드웨어에서는 성능·비용·전력 사이의 trade-off를 풀어야 한다. [100:08] [1:40:22]
- 하나의 LLM 작업도 Groq·GPU·Cerebras 등으로 분할할 수 있어 특수 목적 칩을 더 빠르고 다양한 형태로 출시할 수 있으며, 단일 GPU가 모든 작업을 맡는 구조는 약화된다. [100:42] [1:40:48]
54. 추론 기술의 산업화와 학습 수요
- 불과 1년여 전에는 새 모델의 학습 방식과 추론 모델 자체가 중심이었지만, 이제는 수익성 있는 추론 클라우드를 어떻게 구축하고 운영할지가 핵심 사업 문제로 바뀌었다. [102:12] [1:41:18]
- Cursor와 OpenAI, NVIDIA와 OpenAI의 충돌처럼 경쟁이 격화되고 변화 주기도 월 단위로 빨라져 기술과 산업 구조를 지속적으로 따라가야 하는 부담이 커졌다. [102:52] [1:42:55]
🧾 결론
- AI 추론의 실질적 경쟁력은 최고 FLOPS보다 목표 응답 속도에서 달성하는 goodput과 GPU·전력당 토큰 생산량으로 평가해야 한다.
- KV cache는 단순한 구현 세부가 아니라 긴 컨텍스트, 동시 사용자 수, 메모리 구매량과 API 서비스 원가를 연결하는 핵심 자원이다.
- 범용 GPU가 모든 연산을 담당하기보다 prefill·attention·FFN·decode의 특성에 맞춰 GPU, LPU, NPU와 계층형 메모리를 조합하는 방향이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
- 소프트웨어 스케줄링과 메모리 운영은 같은 하드웨어에서도 수익성을 바꿀 수 있으므로 칩과 serving stack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비교해야 한다.
📈 투자·시사 포인트
- 전력 연결, HBM 공급, 메모리 대역폭과 인터커넥트가 데이터센터 증설의 실제 속도를 제한하므로 GPU 출하량만으로 AI 인프라 공급을 판단하기 어렵다.
- 최고 성능보다 가격·전력·메모리 용량을 우선하는 추론 시장에서는 LPDDR 기반 칩과 대역폭 중심 특화 하드웨어가 별도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 vLLM·SGLang·PagedAttention 같은 serving 소프트웨어와 성능·경제성 벤치마크는 하드웨어 투자 효율을 좌우하는 인프라 계층으로 가치가 커질 수 있다.
- Agentic AI 확산은 연산량뿐 아니라 KV cache의 장기 보존과 이동 수요를 늘리므로 CPU DRAM, SSD, 고대역폭 플래시와 관련 스케줄링 기술의 중요성을 높인다.
- 하드웨어 비교에서는 최대 처리량보다 요구 interactivity를 만족하는 Pareto curve상의 throughput, 즉 실제 과금 가능한 goodput을 확인해야 한다.
⚠️ 불확실하거나 확인이 필요한 부분
- Google Cloud 토큰 증가율, 2030년 데이터센터 투자액, 초대형 모델의 매개변수 규모와 Anthropic의 추론 마진은 공개 발언 또는 외부 추정에 의존하므로 산정 범위와 시점을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 Bertha의 90% 이상 대역폭 활용률, 약 5,000달러의 목표 가격과 PoC 공급 계획은 목표 또는 bring-up 단계의 설명이며 실제 양산 수율·소프트웨어 호환성·서비스 성능으로 검증된 결과는 아니다.
- Roofline의 이론적 위치가 같더라도 모델 구조, 정밀도, context length, batch, 병렬화 방식과 vLLM·SGLang 설정에 따라 실제 Pareto curve는 달라질 수 있다.
- 자막 기반 정리: 타임스탬프가 있는 자막을 기준으로 정리했으며, 고유명사·수치·인용은 원문 확인 필요 시 별도 검증한다.
- 영상 속 주장: 발표자의 해석·전망·비교는 확인된 외부 사실이 아니라 영상 속 주장으로 분리해 읽는다.
- 검증 필요: 수치, 기업 실적, 정책·시장 전망은 발행 전 최신 자료로 별도 검증이 필요하다.
✅ 액션 아이템
- 운영하려는 모델별로 가중치 크기와 토큰당 KV cache를 계산하고, 예상 context length와 동시 사용자 수를 적용해 HBM·DRAM·스토리지 요구량을 산정한다.
- 목표 TTFT·TBT·interactivity를 먼저 정한 뒤 batch와 병렬화 구성을 바꾸며 GPU당 throughput과 goodput을 측정한다.
- 대상 하드웨어의 FLOPS와 메모리 대역폭으로 ridge point를 구하고 prefill·decode·attention·FFN을 Roofline 위에 배치해 병목을 구분한다.
- GQA·MLA·KV 양자화·PagedAttention·prefix caching·chunked prefill을 각각 적용해 메모리 절감량과 응답 지연 변화를 비교한다.
❓ 열린 질문
- Agentic AI의 긴 유휴 시간과 heavy-tail context를 고려할 때 KV cache를 HBM에 유지할지 외부 계층으로 축출할지를 결정하는 최적 정책은 무엇인가?
- 동일한 서비스 SLO에서 HBM 중심 GPU와 LPDDR·SRAM 중심 특화 칩의 토큰당 비용은 실제 production workload에서 얼마나 차이 나는가?
- Prefill·attention·FFN·decode를 서로 다른 칩에 분리할 때 연산 효율 증가가 데이터 이동과 운영 복잡성의 비용을 넘어서는 최소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