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Jake Angelo·2026년 4월 28일·0

A 160-year-old paradox explains why AI will create more lawyers and accountants—not fewer, top economist says

Quick Summary

아폴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토르스텐 슬록은 19세기 ‘제번스 역설’을 AI 시대에 적용해 AI가 전문직 일자리를 줄이기보다 시장을 키울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원문은 그 효과가 산업 전체와 개별 노동자에게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신중하게 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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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줄 요약

아폴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토르스텐 슬록은 19세기 ‘제번스 역설’을 AI 시대에 적용해 AI가 전문직 일자리를 줄이기보다 시장을 키울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원문은 그 효과가 산업 전체와 개별 노동자에게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신중하게 짚는다.

📌 핵심 요약

  • 윌리엄 스탠리 제번스가 1865년에 제시한 역설은 효율성이 높아지면 자원 사용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수요가 커져 총사용량이 늘 수 있다는 설명이다.
  • 토르스텐 슬록은 이 논리를 AI에 적용해, AI가 법률·회계·컨설팅·금융 서비스의 비용을 낮추면 해당 서비스 시장이 확대되고 관련 기업과 노동자도 늘어날 수 있다고 주장한다.
  • 하지만 원문은 AI가 실제로 새로운 미충족 수요를 대규모로 열어젖힐지, 아니면 이미 존재하는 일을 더 적은 인력으로 처리하게 만들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 청년 실업률 하락, 신규 사업체 증가, AI 노출 직종의 임금·고용 성장 같은 지표는 슬록의 낙관론을 일부 뒷받침하지만, 최근 대졸자의 높은 실업·불완전고용과 AI 노출 초년생 직종의 고용 감소는 반대 신호를 보낸다.
  • 결론적으로 AI는 일부 산업의 총수요와 총고용을 늘릴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초급 직무와 기존 경력 사다리가 재편될 수 있으며, 이득을 누가 가져가는지가 전체 고용 숫자만큼 중요하다는 것이 원문의 핵심이다.

🧩 주요 포인트

  1. 윌리엄 스탠리 제번스가 1865년에 제시한 역설은 효율성이 높아지면 자원 사용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수요가 커져 총사용량이 늘 수 있다는 설명이다.
  2. 토르스텐 슬록은 이 논리를 AI에 적용해, AI가 법률·회계·컨설팅·금융 서비스의 비용을 낮추면 해당 서비스 시장이 확대되고 관련 기업과 노동자도 늘어날 수 있다고 주장한다.
  3. 하지만 원문은 AI가 실제로 새로운 미충족 수요를 대규모로 열어젖힐지, 아니면 이미 존재하는 일을 더 적은 인력으로 처리하게 만들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4. 청년 실업률 하락, 신규 사업체 증가, AI 노출 직종의 임금·고용 성장 같은 지표는 슬록의 낙관론을 일부 뒷받침하지만, 최근 대졸자의 높은 실업·불완전고용과 AI 노출 초년생 직종의 고용 감소는 반대 신호를 보낸다.
  5. 결론적으로 AI는 일부 산업의 총수요와 총고용을 늘릴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초급 직무와 기존 경력 사다리가 재편될 수 있으며, 이득을 누가 가져가는지가 전체 고용 숫자만큼 중요하다는 것이 원문의 핵심이다.

🧠 상세 정리

1. 제번스 역설에서 출발한 AI 고용 논쟁

원문은 1865년 영국 경제학자 윌리엄 스탠리 제번스가 관찰한 현상에서 논의를 시작한다. 와트 증기기관은 석탄을 쓰는 증기기관의 효율을 높였고, 특정 작업에 필요한 석탄량은 줄였다. 그러나 제번스는 효율 향상이 석탄 소비를 줄일 것이라고 보는 것은 ‘생각의 혼동’이라고 봤다. 실제로 석탄은 더 효과적인 에너지원이 되면서 더 넓은 산업 활동에 쓰였고, 전체 소비는 크게 늘었다. 이처럼 단위 효율의 개선이 총수요 확대를 낳는 모순적 현상이 오늘날 ‘제번스 역설’로 불린다.

2. 슬록의 ‘제번스 고용 효과’ 주장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토르스텐 슬록은 이 제번스 역설을 AI 시대의 노동시장에 적용한다. 그의 관점에서 AI 시대의 ‘석탄’에 해당하는 것은 노동이며, AI가 전문 업무를 더 효율적으로 만들수록 노동 수요가 줄기보다 늘어날 수 있다. 법률 문서 작성, 컨설팅 자료 작성, 금융 서비스 같은 업무의 비용이 낮아지면 더 많은 고객과 기업이 그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논리다. 슬록은 증기기관이 석탄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었을 때 영국이 석탄을 덜 태운 것이 아니라 더 많이 태웠다고 강조한다. 그는 같은 패턴이 더 저렴한 법률·컨설팅·금융 서비스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본다.

3. 실리콘밸리식 자동화 전망과의 충돌

슬록의 주장은 AI가 화이트칼라 일자리를 대거 대체할 것이라는 실리콘밸리의 일반적 전망과 정면으로 부딪힌다. 많은 리더들은 AI 모델이 점점 정교해지고 업무 효율을 높이면서 상당한 규모의 사무직 업무를 자동화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원문은 앤스로픽 연구를 언급하며, AI가 이미 관리, 법률, 회계 등 일부 화이트칼라 직업과 관련된 과업을 자동화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쟁점은 AI가 업무를 효율화한다는 사실 자체가 아니라, 그 효율화가 총고용 확대를 낳을지 또는 같은 업무를 더 적은 사람으로 처리하게 할지에 있다. 이 지점에서 원문은 슬록의 낙관론을 단순히 받아들이지 않고 검증해야 할 가설로 다룬다.

4. 새 수요를 여는가, 기존 일을 줄이는가

원문이 제시하는 핵심 질문은 AI가 정말로 잠재돼 있던 대규모 미충족 수요를 열 수 있느냐이다. 제번스 역설이 성립하려면 더 싸진 투입물이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거나 접근하기 어려웠던 수요를 만들어내야 한다. 증기기관은 단지 기존 석탄 사용을 효율화한 것이 아니라,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산업 생산의 새로운 영역을 열었다. AI에서도 더 저렴한 법률 메모, 금융 모델, 컨설팅 자료가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반대로 그 수요가 이미 대부분 충족돼 있었다면, AI는 같은 업무를 더 적은 인력으로 수행하는 도구가 될 가능성이 있다.

5. 자동화의 역사에서 보이는 혼재된 교훈

원문은 자동화의 역사가 슬록의 설명보다 더 모호한 기록을 남겼다고 지적한다. 현금자동입출금기, 즉 ATM은 장기적으로 은행 창구 직원 고용을 확대한 사례로 보기 어렵다. 회계 소프트웨어도 회계 산업 전체의 성장은 가능하게 했지만, 부기 업무와 초급 인력의 일자리를 크게 흔들었다. 그 성장의 수혜는 더 적은 수의 고숙련 공인회계사에게 집중됐고, 퀵북스 같은 도구에 의해 대체된 초급 노동자에게 돌아간 것은 아니었다. 따라서 제번스 역설은 산업 수준에서는 맞을 수 있어도 노동자 개인 수준에서는 큰 혼란과 재편을 동반할 수 있다. 원문은 아직 어떤 결과가 우세할지 단정할 수 없다고 본다.

6. 청년 실업과 창업 붐이 주는 양면 신호

원문은 청년 고용 지표가 슬록의 주장을 일부 뒷받침하면서도 동시에 약화한다고 설명한다. AI로 인한 ‘일자리 종말’ 담론과 달리, 20~24세 실업률은 2023년 이후 상승하다가 9월 9.2%를 찍은 뒤 3월에는 5.6%까지 낮아졌다. 슬록은 이를 최근 대졸자들이 침실에서 회사를 시작하는 식의 스타트업 창업 증가와 연결한다. 미국 인구조사국 자료에 따르면 매주 만들어지는 신규 사업체 수는 미국 역사상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원문은 이것이 전통적 로펌이나 대형 회계법인의 초급 채용 확대라기보다, 청년층이 창업을 통해 노동시장 구조를 바꾸고 있다는 이야기라고 지적한다.

7. AI 노출 직종의 성장과 대졸자 고용 불안

2025년 뱅가드 보고서는 AI 자동화에 가장 취약한 산업들이 오히려 가장 큰 일자리 성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자동화에 가장 많이 노출된 약 100개 직업은 나머지 노동시장보다 고용 증가와 실질임금 상승에서 더 나은 성과를 내고 있었다. 이는 현재의 AI 시스템이 대체보다는 생산성 향상과 고부가가치 업무 전환을 촉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원문은 대졸 청년의 현실이 그리 밝지만은 않다고 덧붙인다. 뉴욕 연방준비은행 자료에서 최근 대졸자의 실업률은 전체 노동자보다 높고, 불완전고용률은 2025년 4분기 42.5%로 202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라스 연준 자료도 학사 학위 보유자가 실업자 중 기록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8. 초급 화이트칼라 경로가 닫힐 가능성

원문에서 가장 직접적인 AI 관련 신호는 달라스 연준이 2026년 1월 발표한 연구다. 이 연구는 스탠퍼드 연구를 인용해, AI에 가장 많이 노출된 직업에 속한 22~25세 노동자의 고용이 2022년 이후 13% 감소했다고 설명한다. 중요한 점은 AI가 이미 일하던 젊은 직원을 대량 해고했다기보다, 젊은 노동자가 애초에 해당 직무로 진입하지 못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달라스 연준은 전체 실업률에 미치는 영향은 약 0.1%포인트로 아직 작다고 본다. 그러나 초급 직무가 줄어들면 전문직 경력 사다리의 출발점 자체가 약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한 총고용 숫자보다 구조적 위험이 더 크다.

9. 낙관적 기업 신호와 남은 분배 문제

원문은 AI가 일자리를 줄이기보다 늘릴 것이라고 보는 기업 리더들의 발언도 소개한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AI가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고, 자신의 회사가 앞으로 더 많은 AI 에이전트와 더 많은 노동자를 갖게 될 것이라고 봤다. 세일즈포스 CEO 마크 베니오프는 AI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초급 인력 1,000명을 더 채용하겠다고 밝혔고, IBM도 초급 채용을 세 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이런 신호들은 주목할 만하지만, 원문은 이를 근거로 제번스 효과가 이미 승리했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본다. AI는 어떤 시장은 확장하고 다른 시장은 축소할 수 있으며, 더 많은 변호사나 금융 분석이 존재하더라도 초급 변호사와 주니어 애널리스트가 줄어드는 세계라면 위험에 처한 노동자에게 명백한 승리라고 보기 어렵다.

🧾 핵심 주장 / 시사점

  • AI 고용 논쟁의 핵심은 ‘일자리가 늘거나 줄어드는가’라는 총량 질문만이 아니라, 새로 늘어나는 일이 어떤 숙련 수준과 어떤 경력 단계에 배분되는가이다.
  • 제번스 역설은 AI가 산업 수요를 키울 수 있다는 강력한 설명틀을 제공하지만, 자동화의 역사처럼 산업 성장과 초급 노동자의 불안정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
  • 청년층의 창업 증가와 AI 노출 직종의 생산성 향상은 낙관적 신호지만, 최근 대졸자의 높은 불완전고용과 초급 진입 경로 축소는 AI 시대의 전문직 사다리가 재설계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 액션 아이템

  • AI 비용 하락이 뚜렷한 법률·회계·컨설팅·금융 분야에서 수요 증가가 실제 채용 확대로 이어지는지 지표를 추적해 정량화한다.
  • 제번스 역설 전제를 적용해 AI가 동일 업무를 축소 처리하는지, 아니면 신규 수요를 여는지 시나리오를 직무군별로 구분해 정의한다.
  • AI 수익이 총고용 증가만으로는 설명되지 않으므로 초급 직무와 기존 경력 사다리 구간에서 수혜 분포를 직군별로 비교한다.

❓ 열린 질문

  • AI 확산으로 비용이 낮아진 서비스에서 수요 증가가 기존 노동 투입 축소보다 얼마나 큰가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는 무엇인가?
  • AI가 실제로 새로운 미충족 수요를 열었는지, 이미 존재한 일을 기존보다 적은 인력으로 처리한 것인지 구분할 수 있는 객관적 기준은 무엇인가?
  • 초년생 대상 고용 감소 신호가 초급 직무 축소의 결과인지, 반대로 AI 수요 확대의 일시적 왜곡인지 어떻게 구분 판단할 것인가?

관련 문서

공통 태그와 주제 흐름을 기준으로 같이 보면 좋은 문서를 이어서 제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