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노정석·2026년 5월 26일·0

EP 98. AI가 실행하는 시대, 인간에게 남는 건 ''의도'' (Hashed 김서준 대표)

Quick Summary

AI가 실행하는 시대에는 인간에게 남는 핵심 경쟁력이 ‘의도’이며, 그 의도를 얼마나 깊게 만들고 에이전트·조직·관계망으로 실행시키느냐가 개인과 기업의 가치를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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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줄 결론

AI가 실행하는 시대에는 인간에게 남는 핵심 경쟁력이 ‘의도’이며, 그 의도를 얼마나 깊게 만들고 에이전트·조직·관계망으로 실행시키느냐가 개인과 기업의 가치를 가른다.

📌 핵심 요점

  1. AI와 에이전트가 실행을 맡을수록 인간의 역할은 직접 수행보다 “무엇을 하려는가”를 정하는 의도로 이동한다. 대기업처럼 상위 의도를 전달받아 실행하는 구조보다, 스타트업·Agentic Native 조직처럼 개인이 넓은 판단 범위를 갖는 구조가 더 중요해진다.
  2. LLM은 비개발자도 기술 문제를 해결하고 제품을 만들 수 있게 하면서 창업의 비용 구조를 흔들고 있다. 한 사람이 여러 역할을 수행하고 에이전트를 팀원처럼 활용할 수 있다면, 초기 제품 개발에 필요한 인력·시간·투자금의 전제가 달라진다.
  3. AI 검색 전환은 기존 SEO·광고·정보 유통 구조를 바꾸고 있다. AI 답변에서 선택받는 소수의 정보 안에 들어가지 못하면 노출 기회가 사라질 수 있으며, 검색 랭킹과 콘텐츠 보상 구조를 더 분산적이고 공정하게 만들 필요성이 제기된다.
  4. AI 에이전트 경제가 커질수록 신원, 평판, 결제, 거래 기록 같은 인프라가 중요해진다. 영상에서는 에이전트의 디지털 인격, 퍼블릭 블록체인 기반 기록, 스테이블코인 결제, 에이전트 간 거래 프로토콜이 미래 경제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5. AI가 효용 인프라로 자리 잡은 뒤에도 인간에게 남는 영역은 취향, 영감, 서사, 깊은 관계가 될 가능성이 크다. 콘텐츠·IP·커뮤니티·개인 브랜드처럼 사람의 관심과 의미가 축적되는 영역의 가치가 더 커질 수 있다.

🧩 배경과 문제 정의

  • AI가 실행을 맡는 환경에서는 인간의 핵심 역할이 ‘의도’를 설정하는 쪽으로 좁아지고, 조직 구조 역시 의도를 얼마나 넓게 부여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 대기업은 상위에서 정한 의도를 실행하는 방식이 강한 반면, 스타트업과 Agentic Native 조직은 개인이 더 넓은 범위의 판단과 실행 의도를 갖는 방향으로 이동한다.
  • AI 검색과 에이전트 경제가 결합하면서 기존 SEO, 광고, 정보 유통 구조가 흔들리고, 어떤 정보가 선택되거나 배제되는지에 대한 기준도 새롭게 형성된다.
  • Web3, 네트워크 국가, AI 검색 최적화는 모두 기존 제도, 플랫폼, 정보 권력의 경계를 다시 짜는 흐름과 연결된다.

🕒 시간순 섹션별 상세정리

1. 인간에게 남는 ‘의도’와 Agentic Native 조직

  • 5년·10년 뒤의 삶에서는 실행보다 의도가 거의 유일하게 남고, 대기업 내부에서는 상위에서 내려온 의도를 따라 대부분의 업무가 수행되기 때문에 개인이 가질 수 있는 의도 공간이 제한된다 [00:13]
  • 스타트업은 직급 체계를 3~4단계로 단순화해 의사결정과 판단의 지연을 줄이려 하며, 그만큼 개인이 다룰 수 있는 의도의 범위가 넓어진다 [00:28]

2. Hashed의 AI 전환과 AI·블록체인 접점

  • Hashed는 최근 AI 영역에서 두드러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김서준 대표의 글과 사고는 미래에 대한 구체적 상을 가진 창업자·투자자의 관점과 맞닿아 있다 [00:55]
  • Web3는 한 차례 큰 흐름을 만든 뒤 AI와 에이전트 경제의 접점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으며, AI와 블록체인이 맞물리는 시점이 핵심 질문으로 제기된다 [01:52]

3. GPTO와 비개발자의 AI 기반 개발 전환

  • Across의 GPTO는 개발자가 아니었던 이재홍 대표가 만든 서비스이며, 그는 KAIST 출신이지만 이전 경력은 기획과 마케팅에 가까웠다 [04:08]
  • 이재홍 대표는 한국을 떠나 발리·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에서 생활하며 개발을 익혔고, Network School 활동과 함께 새로운 실험 공간에 참여했다 [04:28]

4. AI 검색 전환과 GPTO의 시장 문제

  • Network School 주변에는 호텔, 오피스 공간, 유휴 부동산이 결합된 큰 마을이 형성되고 있으며, 약 200명이 공유 오피스 등에서 일하는 공동체가 만들어지고 있다 [06:39]
  • GPTO는 한국에서 AEO·GEO 같은 키워드가 유행하기 전부터 AI 검색 환경에서 고객을 찾는 문제를 겨냥했고, Google 검색 중심의 트래픽이 AI 검색으로 이동하는 변화를 포착했다 [07:07]

5. LLM 검색 경로 역공학과 정보 유통의 불공정성

  • AI 답변은 외부 정보 검색과 grounding을 거쳐 만들어지며, 그 과정에서 검색 랭킹 알고리즘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AI 검색 최적화는 기존 SEO와 다른 핵심 시장이 된다 [08:27]
  • ChatGPT에 답변의 근거와 검색 과정을 되묻는 방식으로 도구 호출과 검색 경로를 일부 확인할 수 있고, LLM별 웹 검색 선호를 역공학해 노출 경로를 추적할 수 있다 [08:51]

6. 콘텐츠 보상과 랭킹 권력의 탈중앙화

  • 검색과 랭킹 권력이 과도하게 집중된 구조에는 불공정성이 있으며, 이를 더 공정하고 분산된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형성된다 [10:00]
  • Naver 블로그나 Twitter처럼 좋은 콘텐츠가 경제적 보상으로 이어지면 더 많은 사람이 창작에 참여하고, 영향력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직접 수익을 얻는 구조가 작동한다 [10:16]

7. 비개발자의 기술 문제 해결과 1인 창업의 충격

  • LLM 덕분에 개발자가 아니던 사람도 웹 검색과 검색 랭킹 방식을 역공학하는 수준의 기술적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고, 2년 전까지 개발을 몰랐던 사람이 이를 해낸 사례가 등장한다 [11:29]
  • 기존 창업 공식은 창업자와 백엔드·웹·iOS·Android 개발자, UX 디자이너, 마케터 등 역할별 팀 구성을 전제로 했지만, 이제는 한 사람이 이 모든 일을 처리하는 방식이 가능해진다 [12:02]

8. Opus 4.5와 vibe coding 입문 과정

  • Gemini 3는 체감 가능한 도약을 만든 엔진으로 받아들여졌고, 이어 Opus 4.5가 나오면서 vibe coding 전후의 차이가 매우 크게 느껴졌다 [13:23]
  • 처음에는 Claude Code나 터미널이 아니라 웹 인터페이스에서 작업했고, 생성된 코드를 직접 가져와 사용하는 방식으로 개발을 시작했다 [14:13]

9. 이더리움 가치 평가 대시보드의 4시간 구현

  •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으로 비교적 쉽게 이해되지만, 이더리움부터는 왜 가치가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고 토큰 전체를 내재가치 없는 투기 대상으로 보는 시각도 강하다 [15:00]
  • 실제로 가치 포착이 어렵거나 사기처럼 만들어진 토큰도 많지만, 이더리움을 포함한 일부 생태계는 명확한 비즈니스 모델과 가치 창출 구조를 갖고 있어 이를 지표화할 필요가 있었다 [15:32]

10. 제품 개발 시간의 압축과 항공기 안에서 시작된 다음 사례

  • 몇 년 전부터 만들고 싶었던 제품은 원래 퀀트 인력과 개발자 2~3명, 기획부터 개발까지 약 두 달이 필요한 프로젝트였지만, 4시간 만에 사람들이 관심을 보일 수준으로 완성됐다 [18:13]
  • Pro 요금제로 시작한 작업은 약 1시간 뒤 Max로 전환해야 할 만큼 연속 실행이 필요했고, 짧은 시간 안에 제품화 가능한 결과물을 만드는 경험이 강한 전환점이 됐다 [18:43]

11. AI로 만든 여행 플랫폼과 ‘생각의 속도’ 실행

  • Google 리뷰와 사진 데이터를 크롤링한 뒤 LLM으로 자연어 분석을 수행하고, 가족·커플·사진·활동·휴식 같은 카테고리별로 장소 평점을 재구성한다 [20:08]
  • 분석 결과를 지도 위에 표시하고 주변 장소와 이동 동선까지 함께 볼 수 있게 만들면서, 단순 리뷰 탐색보다 사용성이 높은 여행 플랫폼 형태가 된다 [20:29]

12.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비용 구조와 VC 모델의 흔들림

  • IT·소프트웨어 스타트업에서는 전통적으로 가치 창출에 시간·자원·소수 인재가 필요했고, VC는 그런 인재를 먼저 만나 투자로 관계를 고정하는 방식에서 우위를 얻었다 [21:36]
  • CAPEX나 R&D 비용이 큰 산업에는 다른 규칙이 남아 있지만,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에서는 개발자 급여가 비용의 핵심이며 대기업과 초기 기업 모두 인건비 부담이 크다 [22:02]

13. agent를 팀원처럼 쓰는 새로운 창업자와 투자사의 재정의

  • 기존 Web2 창업 공식은 조직을 만들고, 계층과 시스템을 세운 뒤, 마일스톤을 달성하며 단계별로 투자받는 구조였다 [23:07]
  • 새로운 창업자 유형은 혼자서도 제품 전반을 만들고 agent를 팀원처럼 활용하기 때문에, “투자 없이도 가능하다”는 판단에 도달할 수 있다 [23:35]

14. 신뢰 네트워크와 글로벌 연결이 차별화 가치가 되는 환경

  • 눈에 보이는 것은 사실상 오픈소스에 가까워지고, 화려한 프런트엔드도 복제 도구를 쓰면 5~10분 안에 비슷하게 구현되는 환경이 된다 [24:51]
  • 대부분의 서비스가 한 번의 실행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면, B2B 영역의 핵심은 제품 자체보다 누가 그 제품을 들고 이해관계자와 연결해 주는가로 이동한다 [25:15]

15. peer group의 필요성과 AI native talent의 불안

  • 명문대나 기숙사 경험에서 오래 남는 자극은 수업보다 동료 집단에서 오는 경우가 많으며, agent 기반 창업자에게도 비슷한 peer group이 중요하다 [26:10]
  • agentic 개발과 창업 방법론에 몰입한 사람들은 변화 속도가 너무 빨라 다른 사람과 대화하기 어려워지고, 매일 새 기술이 등장하는 환경에서 지금 만드는 것이 내일도 의미 있을지 불안해진다 [26:40]

16. AI native talent의 윤곽과 개발자 역할 변화

  • AI가 대부분의 실행을 맡는 시대에도 특정 target과 계층은 여전히 중요하며, 이 집단은 AI native talent로 정의될 수 있다 [29:17]
  • 투자 대상의 기준은 단순한 개발 능력보다 AI와 agent를 전제로 사고하고 실행하는 방식에 가까워진다 [29:33]

17. AI 실행력 확대로 전문 장벽이 낮아진다

  • 자연어로 AI 전문 기술을 다룰 수 있게 되면서, 사람이 떠올린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하는 속도와 범위가 크게 넓어진다 [30:06]
  • GitLab 창업자가 스스로 암 치료를 시도한 사례처럼, 비전문가도 기존 전문 영역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생기며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문제의 경계가 약해진다 [30:16]

18. 실행보다 의도가 핵심 자산이 된다

  • 과거에는 실행 도구가 부족해 아이디어가 공중에 머무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생각의 속도에 가까운 실행이 가능해진다 [31:30]
  • LLM이 실행을 맡는 환경에서는 무엇을 하려는지 정하는 인간의 의도가 더 큰 가치가 되며, 일상에서 의도를 갖고 실험하는 사람이 중요해진다 [31:48]

19. 대학의 선별·교육·커뮤니티 기능이 분해된다

  • 개발자 집단에서는 특성화고 출신이 많이 등장하고, 전통적 기준에서 최고 수준 개발자와 거리가 있다고 여겨졌던 outsider들이 두각을 나타낸다 [32:48]
  • 대학은 선별, 교육, 커뮤니티라는 세 기능을 맡아왔지만, 이제 이 기능들이 하나의 제도 안에 묶여 있을 필요가 약해지고 있다 [33:33]

20. 의도적으로 만든 커뮤니티가 학교보다 강해진다

  • meetup과 오픈 커뮤니티가 늘어나면서, 개인이 의도를 갖고 참여·발표·네트워킹하며 자기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이 확대된다 [34:55]
  • 대학 진학은 부모의 의도와 사회적 압력이 크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고, 본인이 명확한 의도로 학교를 선택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작다 [35:16]

21. 새로운 상징과 조직 구조가 창업 경로를 바꾼다

  • 미국에서는 Y Combinator가 과거 대학이 갖던 상징적 위치를 일부 대체하며, 명문대 학생도 YC batch 진입을 통해 부모의 압력에서 벗어나 창업 경로를 정당화한다 [36:43]
  • Hashed나 다른 VC·액셀러레이터의 인정은 단순한 중퇴가 아니라, 생태계와 커뮤니티의 지원을 받는 개발자로서 창업을 선택했다는 사회적 상징이 된다 [37:19]

22. 스타트업 조직에서 의도 공간이 커지고 판단 책임이 인간에게 남는다

  • 전통적 직급 체계는 직원·대리·과장·부장처럼 세분화되기보다 3~4개 수준으로 단순화되고, 의사결정과 판단 지연을 줄이는 방향이 스타트업 문화의 핵심이 된다 [40:00]
  • 대기업에서는 개인이 스스로 의도를 발휘할 공간이 작아지지만, 스타트업에서는 더 큰 의도를 가지고 움직일 여지가 커진다 [40:22]

23. 개인 생활에서도 실행은 에이전트가 맡고 인간의 의도만 남는다

  • 5년에서 10년 뒤의 생활에서는 인간에게 거의 의도만 남을 수 있으며, 회사라는 형태를 넘어 생활 방식 자체도 같은 방향으로 바뀔 수 있다 [41:25]
  • 부모님 생일에 해외여행을 보내고 싶다는 의도가 있어도 지금은 여행지 조사, 여행사 확인, 항공권·호텔 예약 같은 실행 업무가 필요하다 [41:42]

24. 반복 업무 압축이 조직 생산성을 폭발적으로 키운다

  • AI 에이전트 환경에서는 물리적 실행 자체가 병목이 아니게 되고, 설정만 잘하면 열 개나 백 개의 일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가능해진다 [43:36]
  • 20명 규모의 투자 조직이 연말까지 약 1,000명 규모 기업의 산출에 가까운 성과를 추구할 수 있다는 목표가 등장한다 [43:49]

25. AI native는 도구 사용 능력이 아니라 새로운 종과 함께 사는 방식이다

  • 기존 제품을 더 빠르게 만들거나 인간 업무를 조금 보조하는 수준은 AI native라기보다 기존 워크플로우에 AI를 덧붙인 형태에 가깝다 [45:12]
  • 인간이 하던 기존 워크플로우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 때 native에 가까워지고, 단순한 생산성 도구 활용과 구분된다 [45:33]

26. 에이전트 경제에는 디지털 인격과 신원·평판 프로토콜이 필요하다

  • OpenClona 같은 구조에서는 Claude Code에 바로 일을 시키는 대신 비서 계층이 중간에서 업무를 배치하고, memory.md와 soul.md가 사용자의 암묵지와 의도를 담는 자산처럼 기능한다 [46:51]
  • 에이전트 경제에서는 개인뿐 아니라 부모와 자녀도 각자의 에이전트를 갖고, 별도 지시가 없어도 배후에서 거래를 수행하며 블록체인과 스테이블코인 연결 가능성이 커진다 [47:34]

27. AI 에이전트 신원과 평판을 검증하는 블록체인 기반 표준

  • AI 에이전트가 사기나 허위 계정의 배후로 작동하는 사례가 늘면서, 에이전트가 정상적으로 일했는지 인증하고 기록하는 디지털 계층이 필요해진다 [50:18]
  • 자체 서버에 남긴 인증 기록은 수정될 수 있지만, 퍼블릭 체인과 연결된 구조에 기록을 남기면 현재 IT 인프라 안에서 가장 신뢰 가능한 증거에 가까워진다 [50:48]

28. Big Tech와 블록체인 표준의 결합

  • 상품과 경제 가치가 오가는 환경에서는 자금 흐름 자체의 신뢰와 거래 주체의 평판 시스템이 중요해지고, Big Tech가 자체 시스템을 만들 경우 그 인프라 소유가 큰 권력이 될 수 있다 [51:38]
  • Google도 단독 서버 방식이 아니라 ERC-8004나 x402 같은 표준에 참여하는 쪽을 택하며, 자체 서버에만 기록을 저장하면 얼마나 많은 주체가 참여할지 불확실해진다 [52:17]

29. 자동화 이후 생계 압력 완화와 취향의 부상

  • 개인의 의도를 담아 마지막까지 남을 가능성이 큰 영역으로 취향이 거론되며, 기본소득 사회가 단순 배급이 아니라 풍족한 생활 기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제가 나온다 [53:23]
  • 생산 수단 전반에 사람이 개입하던 구조가 기계·지능체·로봇으로 대체되면, 공급망 곳곳에 포함된 인건비가 줄고 물가와 생산 비용이 크게 낮아질 수 있다 [53:53]

30. UAE 사례에서 보이는 생계 해결 이후의 삶

  • UAE 시민권자인 Emirati는 소득이 일정 수준보다 낮으면 국가가 보전해 주고, 집과 토지까지 제공받는 구조가 있어 생계 문제가 이미 상당 부분 해결된 상태에 가깝다 [55:49]
  • 생계 문제가 풀린 사회에서는 사람들이 무엇을 하는지가 미래 생활 방식의 단서가 되고, AI 대전환 과정의 큰 데스밸리를 넘는다는 전제 아래 취향 중심의 삶이 더 선명해진다 [56:13]

31. 취향 자산과 TCG 카드 펀드의 등장

  • 취향이 새로운 가치 대상이 되면 그것을 담을 수단이 필요해지고, 그 수단은 블록체인일 수도 있지만 반드시 블록체인일 필요는 없다 [57:59]
  • 아부다비를 기반으로 포켓몬·유희왕·드래곤볼 같은 TCG 카드를 사들이는 펀드가 추진되고 있으며, 실물 카드를 매입·보관·매각하는 구조는 예술품 펀드와 비슷하다 [58:28]

32. 노동 이후 인간다움은 영감과 서사로 이동한다

  • 인간은 생존을 위해 태어나 일하고 죽는 존재에 가까웠지만, 산업화·자동화·AI가 확산되면서 생산 도구로서의 인간 비중이 점점 줄어든다 [1:00:00]
  • 과거에는 농촌에서 태어나면 농사, 도시에서 태어나면 장사를 하는 식으로 일이 곧 인간의 역할이었고, 그 밖의 예술·취향·서사는 사치에 가까웠다 [1:00:24]

33. 신기술은 경이에서 인프라로 바뀌고 AI도 같은 경로를 밟는다

  • 파리 박람회에서 전등이 처음 켜졌을 때 밤의 빛은 거대한 영감이었지만, 지금 전기는 한국전력이나 전구 제조처럼 효용의 끝에 있는 인프라가 됐다 [1:01:17]
  • 통신도 처음 휴대전화와 문자 메시지가 등장했을 때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지만, 지금은 누구나 당연하게 쓰는 기본 기능이 됐다 [1:01:33]

34. 콘텐츠·IP 투자는 주식보다 더 세밀한 소유와 커뮤니티 도구를 필요로 한다

  • AI와 LLM이 효용화된 뒤에도 사람들이 관심을 잃지 않고 계속 참여할 활동은 영감에서 사라지지 않는 콘텐츠와 서사 산업이다 [1:02:39]
  • 지금까지 콘텐츠와 서사 산업을 소유하는 방식은 BTS를 좋아하면 HYBE 주식을 사고 미키마우스를 좋아하면 디즈니 주식을 사는 정도였으며, IP 단위의 세밀한 해상도는 부족했다 [1:02:54]

35. 실물 담보형 IP 자산은 NFT 실패 이후의 대안 실험으로 등장한다

  • 초기 NFT는 새 포맷의 영감 가치에 가까웠고, 대상 상품도 너무 좁고 키치한 성격이 강해 효용화될 만큼 기반이 넓지 않았다 [1:04:07]
  • 포켓몬 카드 중 피카츄 일러스트레이터 카드는 전 세계에 20장 정도만 존재하고 1억 원을 넘는 가격에 거래되며, 희소성과 IP 인지도가 결합된 시장 구조를 만든다 [1:04:30]

36. AI 네이티브 시대의 투자 축은 개인 가치와 퍼블릭 블록체인 인프라로 확장된다

  • AI 세계에서는 회사라는 틀이 해체되고, 한두 명의 핵심 인재나 개인 브랜드가 회사 대부분의 가치와 맞먹는 사례가 늘어난다 [1:06:11]
  • 아직 오지 않은 자산에 투자하는 현실적 질문은 삼성전자·하이닉스·메모리·LLM 기업처럼 이미 투자 자산으로 인식된 영역과, 아직 덜 주목받은 기반 인프라를 구분하는 문제로 계속된다 [1:07:56]

37. 에이전트 금융과 퍼블릭 블록체인의 거래 인프라

  • 스테이블코인은 이미 특정 퍼블릭 블록체인 위에서 대규모로 유통되고 있으며, 이더리움에는 약 60% 수준의 스테이블코인이 발행·유통되는 것으로 드러난다 [1:10:15]
  • 현재 에이전트 활용은 전체 잠재력의 1%에도 미치지 못한 초기 단계에 가깝고, 실제로 에이전트를 잘 쓰는 사람은 매우 제한적인 집단에 머문다 [1:10:30]

38. 미래를 보는 능력과 개인적 형성 배경

  • 미래를 본다는 능력은 말뿐인 확신이 아니라 실제로 얼마나 큰 금액과 행동을 걸 수 있는지에서 드러나며, 믿음의 강도는 베팅의 크기로 검증된다 [1:11:56]
  • 김서준의 관점 형성 배경에는 대학 시절과 어린 시절의 독서, 좋은 질문, 멘토, 부모가 제공한 문화적 환경 같은 요소가 함께 놓인다 [1:12:20]

39. Web2 초기 커뮤니티 경험과 의도가 미래를 만드는 방식

  • 류중희 대표와의 인연, 올라웍스 창업 과정의 인턴 경험, Tattertools와 Web 2.0 세미나 문화는 초기 기술 커뮤니티의 현장감을 보여준다 [1:13:47]
  • Web2는 read only였던 Web1에서 read and write로 전환되는 변화였고,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라는 당시의 낯선 가능성이 사람들을 모이게 했다 [1:14:34]

40. 모두가 창업가일 필요는 없지만 교육 방식은 바뀌어야 한다

  • 꿈, 선언, 의지가 없는 사람도 높은 소득과 안정적인 생활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제기되며, 모든 사람이 미래를 개척하거나 창업가적 성향을 가질 필요는 없다 [1:15:37]
  • 사업가와 창업가는 사회의 소수 alpha 집단에 가깝고, 이들이 리더가 되어 세계를 바꾸면 사회 전체가 나아질 수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 같은 역할을 요구할 수는 없다 [1:16:02]

41. 학교와 벤처캐피털의 해체, 새로운 커뮤니티의 등장

  • 아이들에게 통일된 지식 척도를 강요하는 방식은 중요성이 낮아지고, AI가 지식을 보완하는 만큼 각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충분히 시도할 권리가 더 중요해진다 [1:18:08]
  • 학교라는 개념 자체가 분해되고 있으며, Nitro 같은 커뮤니티, Y-Combinator, 피터 틸의 장학 재단은 학교의 일부 기능을 다른 형태로 수행할 수 있다 [1:18:39]

42. Hashed의 중심축은 투자보다 함께 가치를 만드는 커뮤니티로 이동한다

  • Hashed는 여러 자회사를 세워 신사업을 만들고 오래전부터 커뮤니티 활동을 이어왔으며, 결국 핵심은 함께 일하고 가치를 만들고 나누는 커뮤니티에 가깝다 [1:20:01]
  • 자본주의 사회에서 투자회사는 지분을 취득하고 도움을 제공하며 인센티브를 맞추는 방식으로, 공동 생산 활동의 한 형태가 될 수 있다 [1:20:20]

43. 젊은 창업자들의 협업 방식은 기존 IP·보안 관념을 흔든다

  • 제주 오프사이트에서 창업팀과 fellows가 함께 참여했고, 그 과정에서 소스코드 보안에 대한 이해가 기존 IP 관념과 다르게 작동한다는 점이 충격으로 다가왔다 [1:21:28]
  • 일반 기업에서는 GitHub 계정에 누군가를 추가하려면 근로계약과 비밀유지 약정이 먼저 필요하지만, Nitro로 이름을 바꾼 프로젝트에서는 창업자와 fellows가 서로의 회사 메인 레포에 직접 초대된다 [1:21:57]

44. 실행 결과물보다 속도·암묵지·브랜드·사람이 사업 가치의 핵심이 된다

  • 창업자들 사이에는 지금 만든 것은 다른 사람도 곧 만들 수 있다는 감각이 강하고, 그래서 이미 만든 것을 지키기보다 서로 도우며 더 빠르게 발전하는 상태가 중요해진다 [1:23:13]
  • 이미 만든 산출물을 지키는 일은 빠른 발전을 만들지 못하면 의미가 약해지고, 가치의 중심은 코드 저장소가 아니라 실행 속도와 관계의 네트워크로 이동한다 [1:23:22]

45. AI 시대에는 의도와 관계의 깊이가 인간의 마지막 경쟁력이 된다

  • AI Frontier 독자들에게 남길 한 문장은 관계의 깊이와 의도를 가진 시간으로 압축되며, 관계에는 사람 사이의 관계뿐 아니라 잘 실현하고 싶은 일이나 좋아하는 대상에 대한 깊이도 포함된다 [1:25:32]
  • 의도는 인간에게 남은 마지막 퍼즐에 가깝고, AI는 스스로 먼저 의도를 갖지 않는 실행 계층이기 때문에, 사람이 AI에게 줄 수 있는 것은 결국 의도다 [1:25:50]

🧾 결론

  • 이 대화의 중심 메시지는 AI 시대의 인간 가치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실행 능력에서 의도 설계 능력으로 이동한다는 점이다. AI가 먼저 의도를 갖지는 않기 때문에, 인간은 무엇을 만들고 누구와 어떤 관계를 맺으며 어떤 방향으로 실행할지를 정하는 주체로 남는다.
  • 조직 구조도 이에 맞춰 바뀐다. 계층이 많고 의사결정이 느린 조직보다, 각자가 자기 영역 전체를 책임지고 에이전트를 활용해 실행하는 Agentic Native 조직이 더 높은 생산성을 낼 수 있다는 관점이 제시된다.
  • 창업과 투자 방식도 재정의된다. AI 도구로 한 사람이 제품 개발, 데이터 분석, 시장 검증까지 수행할 수 있다면, 투자자는 단순 자금 제공자가 아니라 에이전트 기반 실행, 글로벌 신뢰 네트워크, 동료 집단,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 AI와 블록체인의 접점은 단순한 기술 유행이 아니라 에이전트 경제의 신원·평판·결제 인프라 문제와 연결된다. 다만 ERC-8004 같은 표준이나 특정 블록체인 인프라가 최종 승자가 될지는 영상 안에서도 확정된 사실이 아니라 논의 중인 방향으로 다뤄진다.
  • 검증이 필요한 내용으로는 특정 프로토콜의 표준화 여부, 이더리움 기반 스테이블코인 점유율, TCG 카드 펀드의 실제 추진 현황, 에이전트 거래 인프라의 시장 채택 속도 등이 있다. 영상의 설명은 투자자 관점의 전망과 해석을 포함하므로 별도 데이터 확인이 필요하다.

📈 투자·시사 포인트

  •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의 초기 비용 구조가 낮아지면, VC의 기존 투자 논리도 바뀔 수 있다. 개발팀 인건비를 조달해 제품을 만드는 모델보다, 이미 혼자 빠르게 만들고 검증하는 창업자를 어떻게 더 크게 성장시킬지가 핵심 과제가 된다.
  • AI 검색 최적화, AI 답변 내 노출, 콘텐츠 보상 구조는 새로운 시장이 될 수 있다. 기존 검색 광고와 SEO가 흔들리는 환경에서는 LLM이 어떤 정보를 참조하고 추천하는지 이해하는 역량이 기업의 고객 획득 전략과 직결된다.
  • 에이전트 경제가 실제로 확장된다면 신원, 평판, 결제, 거래 기록을 담당하는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질 수 있다. 영상에서는 퍼블릭 블록체인, 스테이블코인, 에이전트 간 결제·능력 증명 구조를 잠재적 기회 영역으로 본다.
  • 제품 자체의 복제 비용이 낮아질수록 방어력은 코드나 화면보다 관계, 신뢰, 브랜드, 커뮤니티, 실행 속도에서 나온다. B2B나 글로벌 사업에서는 누가 핵심 이해관계자에게 연결해 줄 수 있는지가 차별화 요소가 된다.
  • 장기적으로 AI가 효용 인프라가 되면, 사람들의 관심은 취향·영감·서사·IP로 더 이동할 수 있다. 콘텐츠와 IP를 더 세밀하게 소유하거나 커뮤니티 단위로 연결하는 도구는 새로운 투자 실험의 영역이 될 수 있다.
  • 투자 판단에서는 영상 속 전망과 실제 시장 데이터의 구분이 필요하다. 에이전트 금융, 블록체인 표준, IP 자산화, 기본소득 이후의 취향 경제는 모두 큰 방향성으로 제시되지만, 실현 시점과 승자 구조는 아직 검증이 필요한 영역이다.

⚠️ 불확실하거나 확인이 필요한 부분

  • “5년·10년 뒤에는 인간에게 거의 의도만 남는다”는 전망은 인터뷰 내 관점으로 제시된 미래 예측이며, 실제 사회·기업·개인 생활 전반에서 그 정도로 실행 레이어가 에이전트화될지는 별도 검증이 필요하다.
  • GPTO, Network School, Nitro, OpenClona, ERC-8004, x402 등 여러 프로젝트·표준·커뮤니티가 언급되지만, 각 프로젝트의 현재 상태, 실제 참여 주체, 기술 성숙도, 시장 채택 수준은 영상 내용만으로 확정하기 어렵다.
  • 이더리움 가치 평가 대시보드를 “4시간 만에 구현”했고 Twitter 공개 후 Kaito 영향력 랭킹에서 글로벌 1위에 올랐다는 사례는 발화자의 경험담으로 정리할 수 있으나, 순위 기준·기간·측정 방식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 자막 기반 정리: 타임스탬프가 있는 자막을 기준으로 정리했으며, 고유명사·수치·인용은 원문 확인 필요 시 별도 검증한다.
  • 영상 속 주장: 발표자의 해석·전망·비교는 확인된 외부 사실이 아니라 영상 속 주장으로 분리해 읽는다.
  • 검증 필요: 수치, 기업 실적, 정책·시장 전망은 발행 전 최신 자료로 별도 검증이 필요하다.

✅ 액션 아이템

  • 자신의 업무에서 “실행”과 “의도”를 분리해 보고, 반복 실행·자료 정리·리서치·보고서 작성처럼 에이전트에 위임 가능한 업무 목록을 작성한다.
  • AI 도구를 단순 보조 도구로 쓰는 수준을 넘어, 하나의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agent와 함께 완성하는 실험을 최소 1개 진행한다.
  • 현재 속한 조직이나 팀의 의사결정 구조를 점검하고, 개인에게 더 넓은 판단 권한과 의도 공간을 줄 수 있는 업무 단위를 찾아본다.
  • AI 검색 전환에 대비해 기존 SEO 중심 콘텐츠가 LLM 답변·추천 환경에서 어떻게 노출되는지 직접 질의하고, 근거 출처와 추천 경로를 기록한다.

❓ 열린 질문

  • AI가 실행 대부분을 맡는 시대에 인간의 “의도”는 어떻게 훈련되고 평가될 수 있을까?
  • 에이전트를 팀원처럼 운용하는 조직에서 인간에게 남는 책임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 AI 검색이 기존 검색·광고 시장을 대체하거나 재편할 때, 정보 노출의 공정성은 어떤 방식으로 보장될 수 있을까?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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