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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궤도인간』 리뷰는 불안함과 싸우는 창작자가 인정 욕구, 생계 압박, 자기 의심 속에서 어떻게 흔들리고 무너질 수 있는지를 정면으로 보여준다.
박시영에게 재능은 일회용이고, 결핍은 지워야 할 약점이 아니라 오래 버티며 감각과 태도를 벼리는 무기다.
한로로는 국문과 대학생으로 쌓은 언어 감각과 자신의 결핍, 우울, 사랑에 대한 갈망을 정면으로 끌어안으며 ‘올해의 음악’으로 확장해 온 아티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