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발언에 시장 출렁…런던 운용사 매니저 ''말보다 현장을 봐라''"⎮윌리엄 글로벌자산운용사 매니저
Quick Summary
트럼프 발언에 요동치는 시장에서는 말이 아닌 현장 상황에 근거해 방어적으로 대처해야 하며, 전쟁 장기화 시 2022년 스태그플레이션 악몽이 재현될 수 있다.
영상 보기
클릭 전까지는 가벼운 미리보기만 먼저 불러옵니다.
🖼️ 4컷 인포그래픽

💡 한 줄 결론
트럼프 발언에 요동치는 시장에서는 말이 아닌 현장 상황에 근거해 방어적으로 대처해야 하며, 전쟁 장기화 시 2022년 스태그플레이션 악몽이 재현될 수 있다.
📌 핵심 요점
- 미국·이란·이스라엘 각국의 전쟁 목표가 엇갈려 불완전한 휴전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지만, 이란의 '버티는 게 승리' 논리 때문에 강제 협상은 한계가 뚜렷하다.
- 트럼프 발언에 대한 시장 영향력은 반복될수록 약화되고 있으며, 실제 현장 전개(특히 호르무즈 해협 원유 공급 상황)가 훨씬 더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고 있다.
- 기관 투자자들은 이미 주식 비중을 축소한 상태에서 '페이드 랠리(반등 시 매도)' 전략을 중론으로 삼고 있으며, 풋 옵션 헤징도 강화된 방어 일변도 포지션이다.
- 유가 상승·금리 하락·주식 하락의 괴리 장세는 물가 우려가 성장 둔화 우려로 전환되는 신호이며, 전쟁이 1~2주 이상 길어지면 본격적인 성장 우려 장세로 전환될 수 있다.
- 2022년과의 결정적 차이는 AI 수요에 기반한 빅테크 대규모 투자 사이클이 존재한다는 점이며, 한국 시장은 메모리 반도체 구조적 전환과 신흥시장 지수 비중 확대로 글로벌 관심 증가 여력이 크다.
🧩 배경과 문제 정의
- 미국-이란 군사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각국의 전쟁 목표와 전략이 엇갈려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시장을 단기간에 반복적으로 출렁이게 하면서, 운용사들은 말이 아닌 실제 현장 상황에 근거한 판단이 필요한 국면에 진입했다.
- 영국 런던 기반 글로벌 자산운용사 펀드 매니저 윌리엄이 다자산(multi-asset) 운용 관점에서 미-이란 시나리오와 시장 대응을 분석한다.
- 기관 투자자들은 전쟁 발발 전부터 주식 비중을 축소해 왔으며, 현재도 반등을 매도 기회로 활용하는 방어적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 시간순 섹션별 상세정리
1. 윌리엄 소개와 대화 배경 [00:00]
- 윌리엄은 영국 런던 소재 자산운용사에서 펀드 매니저로 근무 중이며, 주식·채권·환율·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군에 걸쳐 글로벌 멀티에셋 펀드를 운용한다.
- 이호석 진행자는 거시적 관점에서 고민이 생길 때 윌리엄에게 자문을 구하는 관계이며, 이번 대화는 미-이란 긴장으로 인한 시장 급변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히 마련되었다.
2. 미·이란·이스라엘 각국의 전쟁 목표 차이 [00:48]
- 미국은 초기에 정권 교체를 고려했으나 점차 짧은 타격으로 전쟁을 빨리 끝내는 방향으로 전략이 이동한 것으로 관측된다.
- 베네수엘라식 접근이 가능할 것이라는 초기 판단이 현실화되지 않으면서 탈출구를 찾는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 이스라엘은 전쟁이 길어질수록 미국이 더 깊이 개입하게 되므로, 전쟁 연장이 자국에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 이란은 경제적 타격을 버티는 것 자체를 승리로 간주하며, 상대가 감당 못 할 타격을 지속하면 결국 이긴다는 논리를 갖고 있다.
3. '버티는 것이 승리'와 강제 협상의 한계 [01:56]
- 현재 양측 모두 자신이 이기고 있다고 생각하는 구조로, 미국도 자승자박이고 이란도 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 양측이 각자 승리를 주장하는 구조에서는 미국이 힘으로 강제 협상을 이끌어내기 어렵다. 이란이 스스로 지고 있다고 인정해야 강제 협상이 성립 가능하기 때문이다.
- 이란의 '버티는 게 승리' 인식이 유지되는 한, 미국 주도의 일방적 협상 강제는 현실적으로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4. 불완전한 휴전 시나리오와 각국의 서사 경쟁 [03:02]
- 현재 가장 확률이 높은 시나리오는 불완전한 휴전으로, 미국이 승리를 선언하고 철수하면 이란도 버텨냈다는 서사로 내부 결속을 꾀하는 방식이다.
- 이 경우 이스라엘은 결과에 불만족스러울 것이나, 미국-이란 양측이 각자의 승리 서사를 확보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다.
- 이란은 단순 휴전이 아닌 종전을 요구하며, 유럽이나 러시아 등 제3국이 미국의 재공격 불가를 보증하는 형태의 평화를 원하고 있다.
5. 이란의 비용 청구와 협상 난항 [03:34]
- 이란은 전쟁 피해에 대한 배상을 요구하며, 지불을 거부하면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에 과금하겠다고 압박하고 있다.
- 미국이 이를 수용하면 전쟁을 왜 시작했는지 설명할 수 없는 결과가 되어, 사실상 용납이 불가능한 요구로 판단된다.
- 전쟁이 길어질수록 호르무즈 해협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유럽 등 제3국도 점차 이란에서 등을 돌리는 양상이다.
- 불완전 휴전이 성사되려면 미국이 유리한 딜을 끌어내기 위해 지상군 투입 등 추가 확전이 필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6. 트럼프 발언과 시장의 들락날락 [05:24]
- 트럼프의 연설 직후 국내 주식시장은 크게 혼란스러웠으나, 미국 주식시장은 상대적으로 차분한 반응을 보였다.
- 반면 유가는 급등했으며, 하루 안에 몇 마디 발언으로 시장이 급락-급등을 반복하는 전형적인 고변동성 장세가 나타났다.
- 일반 운용사와 기관 펀드 매니저 모두 방향성을 잡고 트레이드를 가져가기 어려운 환경이다.
- 월스트리트에서는 '토요일이나 월요일에 사고 수요일에 팔아라'는 조언이 나올 정도로, 주말 트럼프 발언이 월요일 주가를 끌어올린 뒤 한 주 내내 하락하는 패턴이 관찰되었다.
7. 트럼프 말의 시장 영향력 약화 [06:50]
- 트럼프가 강한 타격을 예고한 연설 후에도 시장은 반응이 제한적이었으며, 갈수록 트럼프 발언 자체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가 하락하고 있다.
- 초기에는 트럼프 발언에 시장이 크게 반응했으나, 반복될수록 임팩트가 줄어드는 적응 현상이 뚜렷하다.
- 현재 시장 참여자들은 트럼프의 말 자체보다 실제 현장에서 사건이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더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으로 관찰된다.
- 트럼프의 입장을 파악은 해야 하지만, 발언 한마디만으로 투자 판단을 내리기에는 부족하며 다방면의 실증적 상황 판단이 필요하다.
8. 기관 투자자들의 방어적 포지션 [08:00]
- 전쟁 발발 전부터 기관들의 주식 포지션은 이미 크지 않았고, 이 덕분에 3월 시장 변동성을 비교적 인내심 있게 버텨낸 기관이 많다.
- 현재 기관 사이에서 가장 많이 들리는 전략은 '페이드 랠리(fade the rally)', 즉 시장이 반등하면 비중을 줄이는 방어적 접근이다.
- 반등이 오면 덥썩 올라타기보다 매도 기회로 활용하려는 분위기가 중론이며, 이는 사건의 조속하고 긍정적 해결에 대한 기대가 낮음을 시사한다.
- 최근 풋 옵션 매수량이 많아 헤징도 잘 갖춰진 상태이며, 기관들은 급하게 매수 손을 뻗지 않고 참을성 있게 대기 중이다.
- 물가 우려가 성장 우려로 이어질 것인지가 현재 기관 투자자들의 핵심 고민 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9. 유가·금리·주식의 괴리 신호와 성장 우려 전환 [10:00]
- 유가는 오르는데 금리는 내리고 주식도 빠지는 장이 관찰됐으며, 이는 단순 물가 우려를 넘어 성장 둔화 우려로 시장 심리가 이동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 이런 장세 속에서 채권 비중을 서둘러 줄일 필요는 없을 수 있다는 판단이 나왔다.
- 트럼프의 발언으로 단기 반등이 나올 수 있으나,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지속되면 본질적 해소는 어렵다.
10. 전쟁 장기화 시나리오와 성장 중심 장세 전환 가능성 [11:00]
- 전쟁이 1~2주 이상 길어지면 물가 우려에서 성장률 우려로 장세 주도 테마가 바뀔 수 있다.
- 단기적으로는 정치적 발언으로 온기가 복원될 수 있으나, 원유 공급이 정상화되지 않으면 근본 해결이 어렵다.
-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 걱정을 하기 시작하면 미국·글로벌 주식 시장이 전저점을 다시 테스트할 수 있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
11. 2022년 악몽 재현 가능성과 주식·채권 동시 하락 리스크 [12:00]
- 2022년 경험처럼 주식과 채권이 동시에 빠지는 것이 최악의 장이며, 공급발 물가 쇼크가 그 원인이다.
- 2008년에도 고유가 쇼크가 있었으나, 공급발 쇼크는 수요발보다 훨씬 더 부정적이다.
- 이런 시나리오가 재현될 경우 포지션에 리스크를 반영해야 하며, 현재는 보수적 운용이 우선이다.
12. 정부 재정 대응의 양날검과 장기 금리 압력 [13:00]
- 물가 쇼크에 맞서기 위해 정부가 돈을 푸는 선택을 하면 단기적으로는 위험 자산에 호조가 될 수 있다.
- 그러나 주요국 정부 부채가 이미 한계치에 가까워 재정 확장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 신호 감소가 뚜렷하다.
- 영국·미국 등에서 국채 금리 급등 사례가 있었고, 장기 금리 요동이 중기적으로 더 큰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 2022년과 달리 출발 금리가 이미 높아 추가 인상 여력은 제한적이나, 현재 장기 금리 수준 자체가 이미 경제에 부담스러운 곳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