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눈 둘 데가 없네'' 로카르노 기자회견
Quick Summary
로카르노 기자회견에서 홍상수는 《눈 둘 데가 없네》를 장소와 배우에서 출발해 하루 단위로 쓰고 찍고 편집하며 최소 제작으로 창작의 자유를 지킨 영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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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줄 결론
로카르노 기자회견에서 홍상수는 《눈 둘 데가 없네》를 장소와 배우에서 출발해 하루 단위로 쓰고 찍고 편집하며 최소 제작으로 창작의 자유를 지킨 영화라고 설명했다.
📌 핵심 요점
- 영화는 완성된 각본이 아니라 제주도의 공간과 김민희를 비롯한 배우 조합에서 출발했으며, 이 요소들이 이야기의 재료가 됐다.
- 홍상수는 비상업적인 작업을 지속하기 위해 독립 제작의 생존법을 모색했고, 상업 제작사의 수익 기대와 충돌한 끝에 다섯 번째나 여섯 번째 작품 무렵 자체 제작사를 세웠다.
- 카메라와 녹음기를 중심으로 제작 규모를 최소화하면서 비용과 시간을 줄였고, 원할 때 곧바로 영화를 시작할 수 있는 창작의 자유를 확보했다.
- 작품은 ‘영원’, 정치, 이데올로기 같은 거대한 개념보다 직접 경험과 자기 인식의 변화를 중시한다. 극 중 이스라엘 분쟁도 특정한 정치적 입장의 표명이라기보다 인물이 활용한 구체적인 소재로 설명됐다.
- 낮에 집필과 촬영을 하고 밤에 편집한 뒤, 완성된 분량을 토대로 다음 날 장면을 쓰는 순환이 반복됐다. 내레이션과 대사도 사전 각본이 아니라 촬영 당일이나 바로 전날 결정됐다.
🧩 배경과 문제 정의
- 《눈 둘 데가 없네》는 완성된 각본보다 제주 촬영지와 배우 조합을 먼저 정하고, 매일 촬영한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장면을 만들어간 작품이다.
- 상업 제작사의 수익 기대와 개인적인 영화 작업 사이의 긴장이 독립 제작사와 저비용·최소 인력 중심의 제작 방식을 낳았다.
- ‘영원’, 정치, 이데올로기 같은 거대한 개념보다 삶의 직접적인 경험과 자기 인식의 변화가 중요하다는 관점이 작품의 문제의식과 맞닿아 있다.
- 집필·촬영·야간 편집을 하루 단위로 반복하기 때문에 내레이션을 포함한 장면과 대사는 사전 계획보다 이미 촬영한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 시간순 섹션별 상세정리
1. 제주 공간과 배우 조합에서 시작한 영화
- 출발점은 제주도에 있는 지인 소유의 공간이었다. 몇 년 전 하루 이틀 머문 기억이 촬영 가능성으로 이어졌고, 완성된 이야기보다 장소가 먼저 정해졌다. [01:14]
- 김민희와 다시 작업하는 한편, 드라마에서 주로 활동하다 우연히 만난 배우를 처음 합류시키고 기존 협업 배우들을 더했다. 이 공간과 배우 조합이 이야기의 재료가 됐다. [01:29]
2. 상업 제작 환경에서 찾은 독립영화 생존법
- 영화학교에서 만든 작업들이 철저히 비상업적이었기 때문에, 자신의 영화를 계속하려면 독립 제작으로 생존할 방법이 필요했다. [03:17]
- 생계를 위해 학교에서 교사로 일했고, 첫 영화는 대형 제작사와 만들며 자신의 작업 방식이 그 환경에서도 유지될 수 있는지 시험했다. [03:44]
3. 최소 제작 시스템이 확보한 창작의 자유
- 다른 제작자들의 방식이나 수익 기대보다 카메라와 녹음기로 자신이 원하는 작업을 하는 데 집중했고, 이에 맞는 독자적인 제작 방식을 발전시켰다. [04:25]
- 제작 규모를 최소화해 비용과 시간을 줄였고, 영화를 만들고 싶을 때 곧바로 시작할 수 있는 자유를 확보했다. [04:41]
4. ‘영원’이라는 단어와 직접 경험의 충돌
- ‘영원’은 인간의 필요가 만든 개념이자 하나의 단어일 뿐이며, 그 말 자체에 특별한 실체나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 [06:10]
- 삶에는 더 생생하고 중요하며 사유를 자극하는 경험이 있지만, 목표·이념·메시지 같은 선입견에 붙들리면 실제 삶의 요소를 온전히 경험하지 못한다. [06:50]
5. 다큐멘터리 속 분쟁 사례와 정치적 해석
- 극 중 이스라엘 분쟁은 인물이 다큐멘터리 제작 태도를 구체화하려고 떠올린 사례다. 최근 실제 다큐멘터리보다 뉴스 리포트 정도만 접했던 상황이 소재 선택에 영향을 줬다. [09:26]
- 해당 사례의 선택은 특정한 정치적 입장을 뜻하지 않으며, 인물이 활용할 수 있었던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소재에 가깝다. [09:45]
6. 정치적 지도자 교체보다 먼저 필요한 자기 변화
- 정치는 삶의 질을 바꾸는 가장 중요한 수단처럼 여겨지지만, 변화의 출발점은 자신의 감정과 자기 자신·우주를 바라보는 방식에 있다. [10:12]
- 지배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날 용기를 얻으려면 표면적인 해결책보다 끝없이 반복되는 문제의 근본 원인으로 돌아가야 한다. [10:43]
7. 하루 단위 집필·촬영·편집과 내레이션
- 제작은 하루 단위로 진행됐다. 낮에 쓰고 촬영한 뒤 밤에 편집해 그날 만든 결과를 확인하고, 다음 날 아침에는 이미 완성된 분량을 토대로 새 장면을 썼다. [13:02]
- 다음 전개를 미리 정하지 않았으며, 내레이션을 포함한 영화 속 말과 장면도 촬영 당일이나 바로 전날에 작성됐다. [13:30]
🧾 결론
- 《눈 둘 데가 없네》에서는 제작 방식과 작품의 관점이 분리되지 않는다. 미리 정한 메시지보다 촬영 과정에서 실제로 발견한 결과가 다음 장면을 이끈다.
- 홍상수에게 독립 제작은 추상적인 창작자 정신이 아니라 비용·인력·시간을 최소화해 작업의 주도권을 유지하는 운영 방식이다.
- 정치나 이데올로기보다 직접 경험과 자기 인식의 변화를 앞세우는 태도는 영화의 내용뿐 아니라 매일 결과를 확인하고 다시 쓰는 제작 과정에도 반영된다.
📈 투자·시사 포인트
- 최소 제작 시스템은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착수 시점을 자유롭게 만든다는 점에서, 소규모 창작 사업에서 고정비 관리와 실행 속도가 어떻게 선택권을 넓히는지 보여준다.
- 상업 제작사의 수익 기대와 개인적인 작업 방식의 긴장은 자본 제공자와 창작자 사이에서 목표와 제작 방식의 정렬이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 하루 단위의 집필·촬영·편집은 장기 계획에 모든 결정을 고정하기보다 완성된 결과를 다음 의사결정의 입력으로 사용하는 반복형 제작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 정치적으로 민감한 소재를 해석할 때에는 소재 자체만으로 창작자의 입장을 단정하지 않고, 작품 속 인물과 장면에서 수행하는 구체적인 기능을 함께 살펴야 한다.
⚠️ 불확실하거나 확인이 필요한 부분
- 제공된 상세에는 전체 기자회견의 질의응답과 원문 표현이 포함되지 않아 ‘영원’, 정치, 자기 변화에 관한 발언의 전후 맥락은 전체 영상이나 전문으로 확인필요가 있다.
- 최소 제작 방식의 정확한 예산, 촬영 기간, 참여 인원은 제시되지 않았으므로 비용 절감이나 제작 효율의 규모를 정량적으로 판단할 수 없다.
- 《눈 둘 데가 없네》의 공식 영문 제목은 제공되지 않았다. 영문 검색어나 슬러그에 쓰인 nowhere-to-look은 한국어 제목의 문자적 검색 의도를 옮긴 표현이지 공식 제목으로 확인된 명칭은 아니다.
- 자막 기반 정리: 타임스탬프가 있는 자막을 기준으로 정리했으며, 고유명사·수치·인용은 원문 확인 필요 시 별도 검증한다.
- 영상 속 주장: 발표자의 해석·전망·비교는 확인된 외부 사실이 아니라 영상 속 주장으로 분리해 읽는다.
- 검증 필요: 수치, 기업 실적, 정책·시장 전망은 발행 전 최신 자료로 별도 검증이 필요하다.
✅ 액션 아이템
- 전체 기자회견 영상이나 전문을 확인해 직접 경험, 정치, 자기 변화에 관한 발언의 정확한 문맥을 대조한다.
- 영화의 크레디트와 추가 인터뷰를 찾아 실제 제작 인원, 예산, 촬영 기간 등 최소 제작 시스템의 정량 정보를 확인한다.
- 완성된 영화를 보며 제주 공간과 배우 조합이 구체적인 장면과 이야기 전개에 어떻게 반영됐는지 기록한다.
- 로카르노 공식 프로그램에서 작품의 공식 영문 제목과 기자회견 표기를 확인한다.
❓ 열린 질문
- 하루 단위로 장면을 만들면서도 촬영 전에 고정해 둔 인물, 공간, 주제 또는 제작 규칙은 어디까지였을까?
- 제주 공간과 배우 조합은 최종 영화의 인물 관계와 사건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변화시켰을까?
- 자기 인식의 변화를 중시하는 관점은 내레이션, 편집, 촬영 방식에서 어떤 형식적 선택으로 드러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