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로로의『자몽살구클럽』책리뷰, 솔직하게 말해도 돼요? 진짜..?
Quick Summary
한로로의 『자몽살구클럽』은 청소년의 연대와 좋은 어른의 필요성을 진지하게 제기하지만, 문장 완성도와 감정선, 인물 묘사의 한계로 그 메시지에 충분히 몰입하기 어려운 첫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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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줄 결론
한로로의 『자몽살구클럽』은 청소년의 연대와 좋은 어른의 필요성을 진지하게 제기하지만, 문장 완성도와 감정선, 인물 묘사의 한계로 그 메시지에 충분히 몰입하기 어려운 첫 소설이다.
📌 핵심 요점
- 가정폭력과 개인적 상처로 삶의 의지를 잃은 중학생들이 자몽살구클럽에 모여 서로에게 버틸 힘을 주는 과정이 작품의 중심이다.
- 청소년의 고통과 연대, 좋은 어른의 필요성이라는 문제의식은 분명하며, 첫 소설을 공개하고 독자에게 메시지를 건넨 시도 자체에도 의미가 있다.
- 불필요한 문장과 구어체에 가까운 표현, 불명확한 지시어가 반복되면서 문장의 안정감과 이야기의 집중력이 떨어진다.
- 인물 정보가 충분히 쌓이기 전에 울음과 욕설 등 감정이 급격히 전환되고, 자살이나 엄마를 찾아가는 사건도 익숙한 청소년 비극 서사의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 대부분의 성인이 이유 없이 악한 인물처럼 단면적으로 묘사되어, 작품이 제기한 좋은 어른의 조건과 다양한 성인의 사정을 깊이 탐구할 기회를 충분히 살리지 못한다.
🧩 배경과 문제 정의
- 『자몽살구클럽』은 싱어송라이터 한로로의 첫 소설로, 가정폭력과 개인적 상처로 삶의 의지를 잃은 중학생들이 서로 연대하는 과정을 다룬다.
- 청소년의 고통과 ‘좋은 어른’의 필요성이라는 문제의식은 분명하지만, 문장 완성도와 급격한 감정 변화가 인물에 몰입하기 어렵게 만든다.
- 첫 소설이라는 한계를 고려하면서도 불필요한 문장, 전형적인 서사, 단면적인 성인 묀이 작품의 메시지를 충분히 뒷받침하는지 검토필요가 있다.
🕒 시간순 섹션별 상세정리
- 베스트셀러를 뒤늦게 읽게 된 이유
- 유행만을 따라 책을 선택하지는 않지만, 많은 독자와 같은 작품을 읽고 감상을 나누는 일에도 의미가 있어 베스트셀러에 머물고 있는 『자몽살구클럽』을 선택했다. [00:38]
- 앨범과 연결된 소설이라는 점, 10대와 한로로의 팬들이 많이 찾는다는 점이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01:30]
- 숙련된 소설가도 독자에게 메시지가 전달될지, 어떤 반응을 받을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첫 소설을 공개한 선택 자체에는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다. [02:13]
- 순문학의 문장과 인물 묘사를 선호하는 관점에서는 이 작품을 한국문학보다 장르소설에 가깝게 분류해야 한다는 첫인상이 생긴다. [02:56]
- 청소년의 연대라는 중심 서사
- 가정폭력과 개인적 상처로 살고 싶지 않은 중학생들이 ‘자몽살구클럽’에 모여 함께 살아 보자고 약속하고, 서로에게 버틸 힘을 주는 과정이 중심을 이룬다. [03:35]
-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삼았다는 사실 자체가 유치함을 뜻하지는 않으며, 아이들의 시선에서도 깊이와 메시지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04:17]
- 비슷한 청소년 소설과 다른 서술 방식
- 김려령의 『거짓말』처럼 청소년과 가족 문제를 다룬 작품도 있지만, 같은 소재라도 인물과 사건을 풀어내는 방식에 따라 깊이와 몰입도가 달라진다. [04:36]
- 『자몽살구클럽』은 첫 소설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웹소설을 단행본으로 옮긴 듯한 인상이 강하고, 불필요한 문장이 많아 이야기의 집중력이 떨어진다. [05:14]
- 생략된 설명과 구어체 문장의 문제
- 첫 문장부터 인용이나 연결 표현이 빠져 문장 관계가 바로 읽히지 않으며, 독자가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앞뒤를 다시 조합해야 한다. [05:34]
- ‘아님이 분명했다’처럼 인터넷에서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말투가 서술문에 반복되면서, 문어체로 다듬었을 때보다 문장의 안정감과 가독성이 낮아진다. [06:33]
- 급격한 감정 변화와 부족한 인물 정보
- 초반부터 인물의 감정이 급하게 바뀌고 엄마에 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울음과 욕설이 이어져, 주인공의 마음에 동화되기 어렵다. [07:07]
- ‘엄마는 엄마를 살리기 위해’처럼 지시 대상이 불명확한 표현도 남아 있어 서사 자체가 어렵다기보다 문장과 감정선에 집중하기가 어렵다. [08:20]
- 퇴고 부족과 전형적인 사건 전개
- 반복해서 본 자기 문장은 문제를 발견하기 어려우므로 시간 간격과 제3자의 검토가 필요한데, 이 작품에는 그런 퇴고로 다듬을 수 있었던 어색한 문장이 적지 않다. [08:35]
- 인물의 자살과 엄마를 찾아가는 사건 등이 익숙한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기존 청소년 비극 서사에서 반복된 전형적인 방식이 이어져 새로움이 약하다. [09:49]
- 단면적인 어른들과 ‘좋은 어른’의 조건
- 상처받은 아이들에게 다정하고 지혜로운 어른이 필요하지만, 목욕탕에서 바나나우유를 건넨 낯선 여성 외에는 대부분의 성인이 이유 없이 악한 인물에 가깝게 그려진다. [10:25]
- 아이들이 무사히 자라는 세상과 좋은 어른이 되고 싶은 마음이 출발점이라면, 작품 안에도 좋은 어른의 구체적인 행동과 다양한 성인의 사정이 있어야 그 질문이 더 깊어진다. [12:08]
- 작품 속에서 답을 찾지 못한 ‘좋은 어른’의 의미
- 아이들에게 잘해 주는 사람인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려는 사람인지 등 ‘좋은 어른’의 기준은 하나로 정의하기 어렵다. [13:09]
- 작품에 좋은 어른의 구체적인 사례가 부족해, 독자는 좋은 어른이 누구이며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의문을 품게 된다. [13:30]
- 이런 질문을 소설 속 인물과 행동을 통해 보여주었다면 작품의 문제의식이 더 선명했을 것이라고 평가한다. [13:38]
- 솔직한 비평과 다양한 독서 반응의 가치
- 부정적인 평가가 작가에게 좋지 않은 말이 될 수 있음을 염려하면서도, 사람마다 작품에 공감하고 반응하는 방식은 다르다고 인정한다. [14:06]
- 자신이 느낀 아쉬움을 감추고 좋다고만 말할 수 없어 리뷰가 난감하지만, 소설이 다양한 해석과 생각을 이끌어내는 일 자체는 긍정적으로 본다. [14:36]
- 책을 읽은 시청자들에게 각자의 감상을 함께 나누자고 제안하고, 다음 책으로 돌아오겠다는 인사로 마무리한다. [14:55]
🧾 결론
- 이 작품의 강점은 상처받은 청소년들이 서로 연대해 살아갈 이유를 찾는다는 선명한 주제에 있다.
- 반면 문장과 감정선, 사건 전개, 성인 인물의 입체성이 주제를 뒷받침할 만큼 정교하지 않아 독자의 몰입을 방해한다.
- 첫 소설이라는 한계를 고려하더라도 시간 간격을 둔 퇴고와 제3자의 검토가 더해졌다면 메시지의 설득력과 가독성이 높아질 수 있었다.
- 부정적인 평가와 별개로, 작품이 많은 독자에게 독서와 공감, 토론의 계기를 제공했다는 가치는 인정할 수 있다.
📈 투자·시사 포인트
- 앨범과 연결된 소설이라는 기획은 음악가의 창작 세계를 출판으로 확장하고 기존 팬의 관심을 독서로 연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준다.
- 베스트셀러 체류와 팬덤의 관심은 초기 주목도를 설명하지만, 대중적 인기와 문학적 완성도는 별개의 기준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
- 청소년의 상처와 연대처럼 공감 가능성이 큰 소재일수록 편집, 퇴고, 인물 구축의 수준이 작품과 창작자 IP의 장기적인 신뢰를 좌우할 수 있다.
- 좋은 어른을 요구하는 메시지는 악한 성인의 나열보다 구체적인 돌봄의 행동과 복합적인 사정을 제시할 때 더 넓은 사회적 토론으로 이어질 수 있다.
⚠️ 불확실하거나 확인이 필요한 부분
- 작품을 한국문학보다 장르소설에 가깝게 본 평가는 순문학의 문장과 인물 묘사를 선호하는 리뷰어의 관점에 영향을 받은 판단이다.
- 10대와 한로로의 팬들이 많이 찾는다는 설명에는 구체적인 독자 구성이나 판매 자료가 제시되지 않았다.
- 제시된 문장 사례들은 가독성과 퇴고 문제를 보여 주지만, 작품 전체의 문장 완성도를 확정하려면 더 넓은 범위의 본문 확인이 필요하다.
- 자막 기반 정리: 타임스탬프가 있는 자막을 기준으로 정리했으며, 고유명사·수치·인용은 원문 확인 필요 시 별도 검증한다.
- 영상 속 주장: 발표자의 해석·전망·비교는 확인된 외부 사실이 아니라 영상 속 주장으로 분리해 읽는다.
- 검증 필요: 수치, 기업 실적, 정책·시장 전망은 발행 전 최신 자료로 별도 검증이 필요하다.
✅ 액션 아이템
- 첫 문장, 구어체 표현, 불명확한 지시어가 등장하는 대목을 직접 읽고 앞뒤 문맥에서 의미가 보완되는지 확인한다.
- 인물의 감정이 급변하는 주요 장면을 다시 살펴보고, 변화의 근거가 사전에 충분히 제시됐는지 점검한다.
- 김려령의 『거짓말』처럼 청소년과 가족 문제를 다룬 작품과 인물 구축 및 사건 전개 방식을 비교한다.
- 작품 속 성인 인물을 선의, 악의, 구체적인 행동, 개인적 사정으로 나누어 좋은 어른이라는 주제가 실제 서사에서 어떻게 구현됐는지 정리한다.
❓ 열린 질문
- 작품이 말하는 좋은 어른은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을 하는 사람이며, 그 조건이 서사 안에서 충분히 드러나는가?
- 감정 변화와 사건 사이의 연결을 보강했다면 청소년 연대라는 중심 메시지에 대한 몰입도도 높아졌을까?
- 앨범과 소설의 연결은 작품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장치인가, 아니면 팬의 관심을 확장하는 외부 맥락에 가까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