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 들였는데 9곳은 수입 0원" 화려한 드라마 뒤에 숨겨진 흉물 폐허의 적 진실
Quick Summary
수백억 원을 투입하고도 자체 수입이 없는 드라마 세트장이 생긴 배경에는 촬영 이후의 관광 수요와 운영·활용 계획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문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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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줄 결론
수백억 원을 투입하고도 자체 수입이 없는 드라마 세트장이 생긴 배경에는 촬영 이후의 관광 수요와 운영·활용 계획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문제가 있었다.
📌 핵심 요점
- 2013년 보도 당시 전국 영화·드라마 세트장 35곳 가운데 25곳은 자체 수입만으로 운영하기 어려웠고, 9곳은 자체 수입이 전혀 없었다. 투입된 재정은 국비 600억 원과 지방비 1,700억 원 이상이었다.
- 제주에서는 드라마의 인기를 관광단지 개발로 연결하려던 계획이 방문객 감소와 사업 무산으로 이어졌다. 세트장은 훼손되거나 방치됐고, 일부 상인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소송을 이어갔다.
- 김해 세트장에는 건립 지원금 25억 원과 보수비 5억 원이 들어갔지만, 방송 종료 후 3년간 후속 촬영 요청이 없었다. 활용이 부진한 상황에서도 연간 약 4천만 원의 관리비가 발생했다.
- 경주 사례는 공공 부담과 민간 운영 수익의 배분 문제를 보여준다.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세트장 건설비 40억 원을 부담한 뒤 민간 업체가 관광지로 운영하면서 공공 지원의 환원 효과를 둘러싼 비판이 나왔다.
- 문경은 기존 도립공원 관광 동선과의 연계, 촬영 접근성, 시설 관리와 다양한 촬영 환경을 바탕으로 활용을 이어갔다. 보도는 연간 입장료 수입 약 3억 5천만 원과 촬영 사용료 약 1억 5천만 원을 성공 사례의 근거로 제시했다.
🧩 배경과 문제 정의
이 보도는 2013년을 기준으로, 드라마 촬영과 지역 홍보를 위해 조성한 세트장이 방송 종료 후 어떻게 운영되는지 점검한다. 지자체는 촬영지의 관광 명소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했지만, 일부 현장에서는 방문객 감소, 개발 무산, 관리비 부담과 상인 피해가 나타났다. 핵심 문제는 일시적인 흥행을 지속적인 이용 수요로 연결할 계획과 책임 구조가 마련돼 있었는지다. 보도는 제주·김해·경주의 문제 사례와 문경·뉴질랜드의 성공 사례를 대비한다.
🕒 시간순 섹션별 상세정리
1. 제주 세트장에 남은 폐허와 상인 피해
- 2007년 방송된 사극의 제주 촬영장은 방송 종료 6년 뒤 곳곳이 부서지고 철거를 기다리는 상태였다. 한때 관광객이 찾던 공간에는 배우 사진과 상점의 흔적이 남았다. [01:09]
- 제작사는 2005년 세트장을 조성하며 콘도와 박물관을 포함한 영상 테마파크 구상을 내놨고, 투자 규모는 500억 원을 넘었다. 그러나 방송 종료 후 방문객이 크게 줄었다. [01:40]
- 관광 특수를 기대했던 상인들은 수익은커녕 수천만 원씩의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소송을 이어가고 있었다. [02:13]
2. 무산된 관광단지와 해결되지 않는 철거
- 제주 남원읍의 다른 세트장도 출입구가 막힌 채 남아 있었다. 사용 기간이 끝난 지 2년이 넘었지만 철거되지 않았다. [03:08]
- 투자사는 호텔·콘도 등이 들어서는 영상 관광단지 승인을 받았으나 2년 동안 공사를 시작하지 못했고, 관광객 감소와 수익 부진 속에 승인이 취소됐다. 취재진이 찾아간 등록 주소에는 다른 업체가 입주해 있었다. [04:13]
- 지자체는 승인 당시 요건에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토지 소유권 이전과 소송이 겹치면서 철거와 사후 활용 문제도 쉽게 풀지 못했다. [05:19]
3. 김해의 관리비 부담과 주변 상권 침체
- 김해의 외진 세트장은 시내버스도 다니지 않고 방문객도 드물었다. 시는 건립에 25억 원을 지원하고 태풍 피해 보수에 5억 원을 추가 투입했다. [06:01]
- 방송 종료 후 3년간 후속 촬영 요청이 없었지만 제초 등 관리에는 해마다 약 4천만 원이 필요했다. 담당자는 촬영 이후 활용까지 충분히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06:37]
- 관광 개발을 기대하고 옮겨온 주변 상인들은 손님 감소와 억대 부채를 호소했다. 경매에 넘어가는 점포와 건설 현장 일을 하며 이자를 감당한다는 증언도 나왔다. [07:37]
4. 경주의 공공 건설비와 민간 운영 논란
-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대하드라마 세트장 건설비 40억 원을 전액 부담했다. 방송 종료 후에는 토지를 매입하고 공동 투자한 민간 업체가 관광지로 운영했다. [08:15]
- 입장료는 1만 8천 원으로 소개됐다. 세금으로 지은 시설의 이익을 민간이 가져간다는 비판에 대해 지자체는 운영의 어려움과 지역경제 효과를 들어 설명했다. [08:56]
5. 전국의 운영 부진과 세트장 유치 경쟁
- 보도 당시 전국 세트장은 35곳으로, 국비 600억 원과 지방비 1,700억 원 이상이 투입됐다. 이 가운데 25곳은 자체 수입만으로 운영하기 어렵고 9곳은 자체 수입이 없었다. [09:21]
- 부천·제천·광주·제주의 폐쇄 사례가 소개됐으며, 적자가 심각한 다른 세트장도 폐쇄 위험에 놓여 있었다. [10:01]
- 그럼에도 지자체가 유치를 계속하는 배경으로 방송을 통한 지역 홍보 효과가 제시됐다. 인터뷰에서는 별도 홍보비 지출보다 효과가 클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10:22]
6. 문경이 촬영과 관광을 이어간 조건
- 2000년 문경새재 도립공원 안에 조성된 세트장은 인기 드라마와 함께 알려졌다. 보도는 한때 연간 300만 명의 관광 특수를 누렸고, 취재 당시에도 촬영 문의가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11:11]
- 취재 당시 연간 방문객은 약 70만~80만 명으로 소개됐다. 입장료 약 3억 5천만 원과 촬영 사용료 약 1억 5천만 원을 합쳐 연간 약 5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 [11:56]
- 기존 도립공원 관광 동선과의 결합, 접근성, 청결한 환경, 전선·전봇대 없이 다양한 장면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이 활용을 지속하는 장점으로 꼽혔다. [12:27]
7. 해외 사례와 촬영 이후 계획의 중요성
- 뉴질랜드는 영화 촬영을 통해 풍경이 알려지며 관광 효과를 얻은 사례로 소개됐다. 보도는 이를 프로도 경제 효과라고 부르며 관광 수익 4조 원대와 고용 창출 2만 명을 제시했다. [13:04]
- 성공을 위해서는 촬영 종료 후 활용 방안을 치밀하게 계획하고, 기존 세트장의 성과와 문제를 평가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13:28]
- 보도는 세트장을 세금 부담 시설로 남길지 지역 관광 명소로 키울지는 성공과 실패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는 데 달려 있다는 문제의식으로 마무리된다. [13:57]
🧾 결론
- 드라마의 흥행과 방송 노출만으로 세트장의 장기적인 관광 수요를 보장할 수는 없다.
- 건설 승인과 지원을 검토할 때부터 후속 촬영, 관광 동선, 유지관리, 철거와 책임 주체를 함께 설계해야 한다.
- 성공 여부는 시설을 지었다는 사실보다 촬영 종료 후에도 방문과 이용이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었는지에 달려 있다.
📈 투자·시사 포인트
- 촬영지 주변 상가나 관광시설 투자를 검토한다면 방송 초기의 방문객보다 방송 종료 이후의 수요와 접근성을 우선 확인필요가 있다.
- 사업성 평가에는 건설비뿐 아니라 보수비, 상시 관리비와 철거 비용까지 반영해야 한다. 문경의 연간 약 5억 원도 비용을 차감한 순이익으로 제시된 수치는 아니다.
- 공공 지원 사업은 홍보 효과라는 설명과 실제 방문·고용·지역 소비 성과를 구분해 평가하고, 민간 운영자의 수익과 공공의 편익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살펴야 한다.
- 문경 사례는 기존 관광 자원과의 연계 및 반복 촬영 수요가 단일 드라마의 인기에 의존하는 위험을 줄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 불확실하거나 확인이 필요한 부분
- 전국 35곳, 운영 곤란 25곳, 자체 수입이 없는 9곳 등의 수치는 2013년 방송 당시의 현황이다. 현재 운영 상태를 설명하는 자료로 사용할 수는 없다.
- 제주 사례의 방문객 감소 수치와 두 번째 관광단지의 투자 예정액은 전사에 단위나 표현 오류가 있어 정확한 숫자를 확정하기 어렵다.
- 문경의 연간 약 5억 원은 입장료와 촬영 사용료를 합한 수입이다. 운영비와 시설 투자비가 제시되지 않아 순이익이나 투자 회수 여부는 판단하기 어렵다.
- 자막 기반 정리: 타임스탬프가 있는 자막을 기준으로 정리했으며, 고유명사·수치·인용은 원문 확인 필요 시 별도 검증한다.
- 영상 속 주장: 발표자의 해석·전망·비교는 확인된 외부 사실이 아니라 영상 속 주장으로 분리해 읽는다.
- 검증 필요: 수치, 기업 실적, 정책·시장 전망은 발행 전 최신 자료로 별도 검증이 필요하다.
✅ 액션 아이템
- 보도 속 수치를 인용할 때 2013년 방송 당시 자료라는 기준 시점을 함께 표기한다.
- 신규 세트장 사업은 방송 종료 후 방문객 감소와 후속 촬영 부재를 가정해 수입·운영비를 다시 계산한다.
- 투자나 입점 전에 교통 접근성, 기존 관광 동선, 반복 촬영 가능성과 실제 방문객 추이를 확인한다.
- 공공 지원 협약에서 운영 주체, 수익 배분, 보증금 반환, 유지보수 및 철거 책임을 확인한다.
❓ 열린 질문
- 지자체가 기대하는 홍보 효과를 어떤 지표와 기간으로 측정해야 세금 투입의 타당성을 평가할 수 있을까?
- 관광객과 후속 촬영이 예상보다 적을 때 사업을 축소하거나 철거하도록 하는 기준은 무엇이어야 할까?
- 문경의 관광 동선과 촬영 환경 가운데 다른 지역에서도 재현할 수 있는 조건은 무엇일까?